함세덕 원작 재창작한 연극 '삼매경'...다음 달 17일 개막

함세덕 원작 재창작한 연극 '삼매경'...다음 달 17일 개막

2025.06.18. 오전 10: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국 연극사를 대표하는 문인 함세덕의 원작을 재창작한 연극이 다음 달 개막합니다.

국립극단은 연극 '삼매경'이 다음 달 17일부터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삼매경'은 함세덕의 '동승'을 연출가 이철희가 재창작한 작품으로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동자승 도념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번에 국립극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삼매경'은 '동승'에 뼈대를 두고, '극 중 극' 형태로 새롭게 풀어냅니다.

1939년 유치진의 연출로 초연한 동승은 동아 연극상의 전신인 제2회 연극대회 극연좌상을 수상했고, 이후에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됐습니다.

이번 무대에는 1991년 박원근이 연출한 무대에서 스물다섯의 나이로 도념을 맡았던 배우 지춘성이 세월을 입은 도념으로 다시 관객 앞에 섭니다.

지춘성은 이 작품으로 제15회 서울연극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제28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인기상을 수상했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