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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리 문학작품이 연일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행본 출간뿐만 아니라 한국적 정서에 줄거리가 탄탄한 작품에 대해서는 영화계에서도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휴머노이드 기수와 경주마,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들 다룬 작품입니다.
인간과 휴머노이드, 동물의 교감이라는 보편적이면서도 탄탄한 줄거리가 강점입니다.
국내에서도 연극과 뮤지컬로 제작됐고 최근 미국의 대형 영화제작사와 6억 원대 판권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야기 소재인 경마가 미국에 인기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애와 희생이라는 인류 보편적 정서와 줄거리의 독창성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입니다.
[김학제 / 출판사 허블 편집팀장 : 영화 계약을 할 때에는 배우라든가, 감독이라든가 캐스팅이 된 상태에서 (저희 원작 소설들에 대한) 계약을 진행하는데 이번 경우에는 이례적으로 원작 소설과 바로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그만큼 스토리의 힘에 대해서 무척 큰 기대를 가지고 계신 것 같고.]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여성 액션 소설입니다.
정육점을 운영하는 50대 여성이 우연히 심부름센터를 찾았다가 냉혹한 킬러로 변신한다는 내용입니다.
재미있는 줄거리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 제작 가능성이 커 영미권과 유럽 등에서 10억 원대 이상의 판권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정은영/출판사 자음과모음 대표 : 아시아나 남미권에서도 계속 문의가 오고 있기 때문에, 수출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기본적으로는 서사, 이야기가 재미있고요,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가 있으면서 한국적인 정서를 깔고 있는 것, 그게 이 책의 가장 장점인 것 같습니다.]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은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 최종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환상적이면서도 아기자기한 이야기의 힘이 영화 성공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백희나 작가 / 2023년 그림책 개인전 당시 : 판타지를 되게 제가 좋아하는데, 현실과 굉장히 동떨어진 큰 판타지보다 현실에 발을 딛고 있는 그럴듯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작은 판타지를 좋아해요.]
이밖에 정유정 작가의 [종의 기원]도 해외에 영화 판권이 팔렸고, 편혜영 작가의 [홀]은 이미 제작에 들어가 내년 북미 시장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진 것은 60∼70년대부터 시작된 일입니다.
2000년대 이후 한류가 자리를 잡고 영화 기생충과 한강의 노벨문학상 등을 계기로 K-문학의 해외 영화시장 진출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영상기자:진형욱
디자인:정은옥
YTN 박순표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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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리 문학작품이 연일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행본 출간뿐만 아니라 한국적 정서에 줄거리가 탄탄한 작품에 대해서는 영화계에서도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휴머노이드 기수와 경주마,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들 다룬 작품입니다.
인간과 휴머노이드, 동물의 교감이라는 보편적이면서도 탄탄한 줄거리가 강점입니다.
국내에서도 연극과 뮤지컬로 제작됐고 최근 미국의 대형 영화제작사와 6억 원대 판권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야기 소재인 경마가 미국에 인기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애와 희생이라는 인류 보편적 정서와 줄거리의 독창성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입니다.
[김학제 / 출판사 허블 편집팀장 : 영화 계약을 할 때에는 배우라든가, 감독이라든가 캐스팅이 된 상태에서 (저희 원작 소설들에 대한) 계약을 진행하는데 이번 경우에는 이례적으로 원작 소설과 바로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그만큼 스토리의 힘에 대해서 무척 큰 기대를 가지고 계신 것 같고.]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여성 액션 소설입니다.
정육점을 운영하는 50대 여성이 우연히 심부름센터를 찾았다가 냉혹한 킬러로 변신한다는 내용입니다.
재미있는 줄거리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 제작 가능성이 커 영미권과 유럽 등에서 10억 원대 이상의 판권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정은영/출판사 자음과모음 대표 : 아시아나 남미권에서도 계속 문의가 오고 있기 때문에, 수출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기본적으로는 서사, 이야기가 재미있고요,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가 있으면서 한국적인 정서를 깔고 있는 것, 그게 이 책의 가장 장점인 것 같습니다.]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은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 최종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환상적이면서도 아기자기한 이야기의 힘이 영화 성공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백희나 작가 / 2023년 그림책 개인전 당시 : 판타지를 되게 제가 좋아하는데, 현실과 굉장히 동떨어진 큰 판타지보다 현실에 발을 딛고 있는 그럴듯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작은 판타지를 좋아해요.]
이밖에 정유정 작가의 [종의 기원]도 해외에 영화 판권이 팔렸고, 편혜영 작가의 [홀]은 이미 제작에 들어가 내년 북미 시장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진 것은 60∼70년대부터 시작된 일입니다.
2000년대 이후 한류가 자리를 잡고 영화 기생충과 한강의 노벨문학상 등을 계기로 K-문학의 해외 영화시장 진출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영상기자:진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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