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김재중 “가수를 꿈꾸게 된 건 ‘고집’, 그리고 ‘누나들’ 덕분”

[컬처인사이드] 김재중 “가수를 꿈꾸게 된 건 ‘고집’, 그리고 ‘누나들’ 덕분”

2025.06.05.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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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자 아이돌 제작자인 김재중이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인사이드'(MC 박민설)에 출연해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와 그동안의 음악 활동, 솔직한 개인사에 대해 들려주었다.

데뷔 20주년 맞은 김재중, “책임감으로 버텨온 20년”

2003년,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 후 최정상 인기를 이어 온 김재중. 연기와 노래, 최근에는 아이돌 제작까지 다양한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처음 아이돌로 데뷔하게 된 계기는 “고집과 누나들의 영향”이었다고. 그는 "조금 더 큰 세상에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며, ‘소방차’, ‘서태지와 아이들’ 등 8명의 누나들이 듣는 음악 취향을 자연스럽게 흡수한 것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데뷔가 간절했던 만큼 김재중은 연습생 시절부터 남다른 책임감을 갖고 자신의 선택에 최선을 다했다. 오디션에 1차 통과했을 때 부모님께 합격했다고 말한 후 상경했고,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며 연습에 몰두했다. 그는 “내가 결정한 일이니 책임도 내 몫”이라며, 당시를 ‘사서 고생한 시절’로 회상했다.

연기와 노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던 이유

연기자로 데뷔 후에도 지독할 정도로 절실하게 현장에 임했다. “가수 활동으로 바쁘다고 연기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작품에 피해 주지 않기 위해 잠을 줄여가며 연기에 몰두했다고. “당시에 잠자는 시간을 세어봤는데 100시간 동안 5시간밖에 못 잤다”며 연기자로 치열하게 살았던 시간을 회상했다.

본업인 가수 활동도 멈추지 않았다. 수많은 곡을 만들고 리메이크하며 장르를 넘나들었는데 “연차가 쌓일수록 팬들에 대한 감사함의 깊이가 더 커졌다”며 팬들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에는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딸부잣집에 입양된 가족사까지 솔직히 공개하며 인간 김재중의 모습도 가감없이 보여주었다. 대중과 팬들에게 언제 말해야 할지 오래 고심해 온 가족사에 대해 프로그램을 통해 말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YTN

‘록스타’ 변신 김재중, 성황리에 아시아 투어중
지난달 EP 앨범 '뷰티 인 카오스(Beauty in Chaos)'를 발매한 김재중은 수록곡을 록 음악으로 가득 채웠다. 최근 서울에서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연 후 일본에서도 성공적인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 새 앨범 수록곡을 선보이며 ‘록스타’의 면모도 보여주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지난해 본인이 설립한 매니지먼트사 인코드 소속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을 공개하고 이번 자신의 앨범에도 멤버 히토미와 카나가 작사한 곡을 싣는 등 후배 양성에도 열정적이다. 유튜브 콘텐츠 '재친구'에서 진행자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김재중은 아이돌 가수에서 연기자, 프로듀서, 제작자까지 다양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김재중은 오는 14일 베트남, 28일 태국 등지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재중에 대한 더 자세한 인터뷰는 '컬처인사이드'에서 만날 수 있다.

'컬처인사이드'는 2024년 5월 11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YTN 대표 문화 프로그램이다. 문화의 최전선에서 빠르게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문화人터뷰’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우리 시대 대표 연예인과 문화 인물을 초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수이자 제작자 김재중이 출연한 ‘문화人터뷰’는 뉴스채널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인사이드>의 코너로 배우 이정재, 송승헌, 권상우, 이제훈, 조정석, 강하늘을 비롯해 가수 이적, 백지영, 샤이니 민호, 박재범, 개그우먼 조혜련, 최현석 셰프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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