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오페라 [물의 정령] 25일 개막...'물귀신' 소재

영어 오페라 [물의 정령] 25일 개막...'물귀신' 소재

2025.05.13. 오후 2: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물귀신을 소재로 해외 유명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신작 오페라 '물의 정령'이 오는 25일 개막합니다.

예술의전당은 오늘 오전 음악당 인춘아트홀에서 국내외 연출진과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초연작을 언론에 소개했습니다.

연출인 스티븐 카르는 이번 작품에는 뿌리 깊은 한국 문화가 심어져 있다면서 중국과 일본을 다룬 투란도트나 나비부인처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물의 정령에 사로잡힌 공주 역을 맡은 소프라노 황수미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루는 작품이지만 기후변화나 국내 정치와 맞닿는 지점이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습니다.

황수미는 물론 김정미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무대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화제작을 이끈 스티븐 오즈굿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지휘합니다.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25일 개막을 시작으로 29일과 31일 모두 3번에 걸쳐 공연할 예정입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