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한 상, '데블스' 게임..."가족과 OTT 속으로"

'폭싹' 한 상, '데블스' 게임..."가족과 OTT 속으로"

2025.05.03. 오전 02: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비롯해 최근엔 젊은 층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OTT 콘텐츠가 많이 나오고 있죠.

가정의 달을 맞아, 모니터로만 보던 드라마, 예능 속 모습들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송재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관식이의 삶이 녹아있는 오징어국, 광례를 눈물 쏟게 했던 전복 음식까지.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나왔던 음식들이 가족들 앞에 한 상씩 차려졌습니다.

[이하경 / 경기 성남시 운중동 : 엄마한테 많이 들었던 요리들인데 드라마에서도 보고 먹어보기까지 하니까 그때 있던 것 같아서 공감도 되고 이야깃거리도 되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사영희 / 경기 광명시 일직동 : 사위가 오늘 출근을 안 하니까 (장모님) 한 번 모시고 갈게요, 그래서 대견스러워서 그럼 같이 가자….]

옆방에 열린 게임장, 즐겨보던 경쟁 예능만큼 치열하진 않지만, 부부다운 호흡으로 즐거운 승부를 펼칩니다.

[송중미 / 서울 신림동 : 되게 그 게임 속에 들어간 것 같았고, 근데 좀 간단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우승했어요!]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담긴 편지지에 가족들에게 애정의 말을 남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김슬우 / 경남 통영시 산양읍 : 이모 덕분에 많은 경험해서 제가 발전한 것 같다고 그런 식으로 적었어요.]

[양은지 / 서울 양재동 : 조카가 통영에서 살고 있는데 이런 데 참여할 기회가 별로 없잖아요. 조카랑 같이 콘텐츠 제작을 하고 있어서 서울까지 초대해서….]

빼곡히 적힌 가족을 향한 사랑은 배우 김혜자, 한지민의 목소리로도 전해졌습니다.

[한지민 / 배우 : 그때 더 많이 함께할 걸, 더 많이 웃을걸. 이제 엄마 인생이라는 드라마 속에서 조연이 아니라 함께 걸어가는 주연이 되어볼게.]

OTT 사용 연령대가 갈수록 다양해지는 가운데, 가정의 달을 맞아, 화면으로만 보던 콘텐츠 세계 안에서 가족들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기자 : 이수연
화면제공 : 넷플릭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