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교수, 프랑스 파리에 韓 독립운동 안내서 기증

송혜교·서경덕 교수, 프랑스 파리에 韓 독립운동 안내서 기증

2024.07.17.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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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프랑스 파리 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오늘(17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제작됐으며, 주프랑스한국교육원과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 1만 부를 기증해 누구나 다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안내서에는 파리에서의 대표 독립운동가 서영해, 고려통신사,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구지, 파리 한국 친우회 창립지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한국의 역사'(www.historyofkorea.co.kr) 웹사이트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을 맞아 많은 한국인 및 외국인이 파리를 방문할 예정인데, 이들에게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 전했다.

이어 그는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해외에 방치되어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고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3년간 서경덕 기획·송혜교 후원으로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36곳에 기증해 왔다.

[사진제공 = 서경덕 교수팀]

YTN digital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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