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시리즈, 트리플 천만 눈앞...임영웅 연기 첫 도전

'범죄도시' 시리즈, 트리플 천만 눈앞...임영웅 연기 첫 도전

2024.05.10. 오전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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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 둘째 주, 연예계에는 새로운 기록과 인기 가수들의 신곡이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영화 '범죄도시 4'가 흥행 독주를 이어갔고, 임영웅 씨 등 인기가수들의 신곡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금요일 아침마다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YTN 스타 강내리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영화 '범죄도시4'의 흥행, 독주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기세입니다.

이 영화, 이번 주 천만 넘을까요?

[기자]
네 이제 천만 돌파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범죄도시 4'는 9일 기준 누적 관객 수 884만 3천여 명으로, 15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습니다.

이 기세라면 이번 주말 천만 관객은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범죄도시4'가 천만을 돌파하면,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영화 중에서는 처음으로 3편 연속 천만을 넘는 트리플 천만 영화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앵커]
그런데 '범죄도시 4'를 두고 스크린 독점을 비롯한 여러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범죄도시 4'는 이전 시리즈보다 많은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우선 작품에 대한 평가도 확연히 엇갈리는 분위기입니다. 여성형사 캐릭터를 처음으로 등장시키는 등 약간의 변화를 주긴 했지만, 이야기 구조와 유머가 반복돼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스크린 독과점 문제도 거론됐습니다.

최근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이 같은 지적이 나왔는데요.

'범죄도시 4'의 상영점유율이 80%를 웃돌면서 너무하다는 이야기가 나온 겁니다.

상영점유율은 영화관의 전체 상영 횟수에서 한 영화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합니다.

하지만 극장의 입장은 다릅니다. 관객들이 많이 찾을 만한 영화를 우선순위로 상영관을 배정하는데, '범죄도시 4'를 제외하면 마땅한 작품이 없다는 겁니다.

다른 배급사들이 '범죄도시 4'의 개봉 시기를 피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코로나 기간 대규모 적자를 감수했던 극장들의 어려운 현실이 맞물려 논란이 커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K팝 소식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가수 임영웅 씨가 앙코르 콘서트를 앞두고 신곡을 냈는데 반응이 뜨겁다면서요?

[기자]
네 임영웅 씨는 지난 6일 오후 두 곡이 담긴 새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신곡 '온기'와 '홈'이 발매 1시간 만에 음원 차트 1, 2위에 올랐습니다.

음원 발매에 앞서 공개한 '온기' 뮤직비디오도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는데요.

임영웅 씨가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기 때문입니다.

배우 안은진 씨가 함께 출연한 이 뮤직비디오는 단편 영화의 일부 장면으로, 영화는 추후 공개된다고 합니다.

임영웅 씨는 공연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는 25일과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의 앙코르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납니다.

[앵커]
임영웅 씨의 콘서트는 피케팅으로 유명하잖아요?

이른바 '피 터지는 티케팅'이라 피케팅이란 이름이 붙여졌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면서요?

[기자]
자녀분들이 고민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효도선물로 해야 하는데 쉽지 않잖아요.

예매일이 4월 10일이었는데, 이틀간 공연을 볼 수 있는 인원이 10만 명이거든요.

그런데 대기자만 50만 명이었다고 해요. 배우 박보영 씨가 이 예매에 성공해 또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렇게 인기가 많다 보니까 수백만 원에 달하는 암표가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3월 22일에 공연법이 개정 시행되면서 암표 관련한 처벌이 강화됐지만,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막기가 쉽지 않습니다.

매크로를 활용할 경우에 1,000만 원 벌금형이고 다른 수단으로 암표를 판매하면 20만 원 벌금형인데

벌금 수위가 너무 낮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간의 갈등이 2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도어 이사회가 오늘(10일) 열린다는데 이번 사태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을까요?

[기자]
어도어는 오늘(10일) 오전 중에 이사회를 여는데요, 민 대표 측의 법률대리인 측은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사회에서는 임시 주주총회 소집 안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사회에서 임시주총 소집을 결정한다면, 그 소집을 통보하는데 15일 정도가 걸리는데요. 이 일정은 하이브가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을 통해 추진하는 계획보다 1~2주 정도 빠릅니다.

민 대표 측이 원하는 시기에 임시주총을 열어, 주도권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임시주총이 뉴진스 컴백과 비슷한 시기에 열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요.

뉴진스 활동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기자]
민 대표는 현재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임시주총에서 하이브가 자신을 겨냥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건데요.

만약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민 대표가 해임되더라도 뉴진스 활동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뉴진스의 컴백 활동 성공은 하이브와 민 대표 측 모두가 바라는 목표입니다.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가 하이브의 레이블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뉴진스는 24일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다음 달 일본 데뷔 싱글 발매와 도쿄돔 팬미팅 등 굵직한 일정을 연이어 예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미국 패션계 최대행사 '멧 갈라'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 K팝 아티스트가 인종차별을 당했다고요?

[기자]
네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가 멧갈라에서 파파라치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레드카펫을 촬영한 일부 파파라치들의 발언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진 건데요.

영상을 보면 파파라치들은 "로봇 같다"며 "점프를 해라"고 무례한 요구를 했습니다.

계속되는 무례한 요구에 리더 방찬 씨는 손뼉을 치며 다른 멤버들의 주목을 끈 뒤 퇴장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YTN 강내리 (kangn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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