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질주 '범죄도시4' 700만 돌파...가족영화도 있어요

흥행 질주 '범죄도시4' 700만 돌파...가족영화도 있어요

2024.05.05. 오후 2:3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이정섭 앵커
■ 출연 : 김선희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린이날 연휴 맞아 오랜만에 가족, 연인과 함께 영화 보시는 분들 많으시죠? 개봉 직후 무서운 기세로 관객을 모으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11일 만에 관객 수 7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또 연휴 맞아 가족영화를 찾는 관객들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김선희 해설위원과 함께 모처럼 활기를 찾은 극장가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극장에 나왔다 하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범죄도시 시리즈, 이번에 4탄이 벌써 700만 명 이상 보셨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24일 이 영화가 개봉을 했는데요. 개봉 11일째인 어제 오후 7시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어제 하루만 약 69만 명이 범죄도시4를 봤다고 합니다. 이러한 흥행 속도는 시리즈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의 700만 돌파 시점이 개봉 14일째, 또 올해 최고 흥행작 <파묘>의 700만 돌파 시점인 개봉 16일째를 가볍게 뛰어넘는 그런 속도입니다. 여기에 범죄도시 시리즈 최단기간 700만 돌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지난해 나온 영화죠. 3편은 700만 돌파 시점이 개봉 11일째였기 때문에 동일한 흥행 속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황금연휴를 맞아 과연 이 흥행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매서운 흥행 질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쫓는 이야기로 "범죄도시" 시리즈의 무술감독을 맡은 허명행 감독이 이번에는 메가톤을 잡고 연출을 했고요. 마동석을 비롯해 이번 편에는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씨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계에서는 천만 돌파는 과연 언제냐, 시간 문제일 뿐이고요. 어린이날 연휴 맞았는데 오늘 또 비까지 내리고 있잖아요. 그래서 오늘과 내일 과연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 수 있느냐에 따라서 천만 시점이 점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국영화사 최고의 흥행시리즈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이번이 벌써 4편이고요. 4편의 특징이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보통 범죄도시 시리즈에 관객들이 기대하는 걸 세 가지 정도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마동석의 통쾌한 액션. 또 강력한 빌런이 나오죠. 여기에 고구마 없는 아주 휘몰아치는 전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윤계상 씨가 연기한 1편의 극악무도한 장첸이라는 역할이 어떻게 보면 범죄도시 시리즈의 성공을 이끈 가장 크게 기여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 4편이 어떤 빌런이 등장하느냐가 관심이었는데 새롭게 등장한 빌런 백창기. 1편의 장첸만큼 악랄함과 파워를 보여주면서도 또 매력적인 캐릭터의 신비로움과 매력을 동시에 갖춘 그런 복합적인 인물로 지금 그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빌런에 바치는 김무열의 액션과 연기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인데요. 흥행 기록과는 별개로 영화의 완성도 면에서 보면 전편 3편이 낮은 평가를 받았는데 3편과는 달리 이번 4편에서는 이야기의 구성과 흐름, 캐릭터 설정에 있어서 눈에 띄는 진보가 일어났다, 이런 평가를 지금 받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 역시 전편과 마찬가지로 서울 광수대의 '마석도'팀이 대형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좇는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번 4편은 많은 면에서 현재의 <범죄도시4>를 존재하게 하는 시리즈의 원형이자 초석인 1편과 많이 닮았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평단 반응은 이야기 구성이 아주 쫀쫀해졌다. 그래서 만듦새는 시리즈 최고 수준이다. 오락성은 1편과 2편과 조금 비슷한 수준이 아닌가라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는데 범죄도시4의 가장 큰 허들은 시리즈가 계속 성공을 하면서 관객들의 기대치가 상당히 높아졌다는 거죠. 이 기대치에 얼마나 만족하느냐가 범죄도시4편의 흥행 관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단은 3편에서 좀 아쉬웠다고 하는 부분 중 가장 큰 것이 빌런이 약했다라는 평가였는데 4편은 시작하자마자 빌런이 굉장히 힘을 내면서 시리즈 4편 시작을 몰고 가고 있는 그런 형국이라는 평가가 많거든요. 그래서 시리즈 색채를 잃지 않으면서도 보완한 티가 난다라는 평가들이 많습니다. 여기에 코믹이면 코믹, 액션이면 액션. 상업오락영화가 갖춰야 하는 요소들을 골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흥행한 이전작들이 있다 보니까 평가의 기준이 이전작과 얼마나 다르냐, 이것이 되는 것 같은데 2편과 3편이 천만이 넘었으니까 이번에 4편도 천만 넘으면 '트리플 천만 영화'가 되는 거잖아요. 왜 이렇게 관객들이 열광하는지, 이 시리즈만의 흥행 요인은 뭐가 있을까요?

[기자]
'범죄도시' 시리즈가 첫선을 보인 것은 2017년입니다. 당시에 688만을 모았고요. 범죄도시2 같은 경우는 2022년에 1269만, 범죄도시3편은 1068만 이렇게 이어지면서 누적 관객만 지금 3000만 명을 넘고 있습니다. 이번 범죄도시4가 말씀하신 대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한국 영화 사상 전무후무한 트리플 천만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는데요. 범죄도시 시리즈 흥행 요인, 크게 네 가지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공식화된 플롯입니다. 이건 무슨 말이냐면 영화의 시작이 일단 악당이 사람 한 명을 살해하면서 시작을 하고 그러고 나면 바로 이 사건이 경찰청에 접수가 됩니다. 그러면 마동석의 사이다 액션으로 일단 소위 말하는 잔챙이들이 접수가 되고 정리가 되고 나면 마침내 악당 우두머리와 맞대결을 펼치는데 이때 화끈한 주먹다짐을 벌이면서 악당 보스를 제압하게 되죠. 이런 자가복제라고 할 수 있을 만큼의 공식화된 플롯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관객들은 이 다음에는 어떻게 될 거야라고 예측 가능한 상황이 되는 거죠.

여기에서 어떠한 변주를 두느냐가 관심이 될 것인데요. 두 번째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가 실화를 모티브로 한다는 것입니다. 범죄도시가 철저한 오락물이지만 그래도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 개연성이 있는 각본을 갖고 있다는 거죠. 자칫 사이다와 액션에만 치중하면 얘기가 산으로 갈 수 있는데 그렇지 않고 철저하게 실화를 모티브로 하기 때문에 매번 사건과 빌런, 악당이 새롭게 등장을 하면서 시리즈의 변주를 더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4편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요. 2015년에 발생한 태국 파타야 공대생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들 수 있는 게 순수악에 가까운 절대악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1편에서 장첸이 극악무도한 악당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떻게 보면 범죄도시 시리즈의 성공을, 발판을 깔았다면 매 시리즈마다 악당은 어떻게 보면 다르지만 빌런의 수준, 캐릭터를 상당히 다양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빌런이 충분히 악질이면서 마동석 씨와의 대결에서 맞아도 관객이 저 정도까지는 괜찮아라고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악당 수준을 갖고 있다는 거죠. 그러면서 싸움은 또 너무너무 잘합니다. 그래서 마동석과 1:1 대결을 벌일 수 있을 정도의 싸움 실력도 있어야 되는 거죠.

이번 4편에서는 그 역할을 김무열과 이동휘 두 배우가 빌런, 어떻게 보면 양상을 다르게. 그전에는 빌런이 한 명이었다면 이번에는 두 명으로, 어떻게 보면 액션형 빌런과 두뇌형 빌런 두 명으로 나눠서 캐릭터가 설정이 되어 있는데 일단 관객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상업 오락영화다 보니까 곳곳에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하는 코드들이 있어야 하는데 이번 4편은 더 많은 곳곳에 웃음을 유발하는 개그 코드가 펼쳐져 있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재밌고 속시원하다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고구마는 없고 사이다가 가득 있는 탄산수 같은 오락 영화다. 매년 후속편을 내놓고 있다 보니 네 번째 시리즈까지 왔는데 다음 5편은 내년이 아니라 내후년에 공개가 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복수의 영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범죄도시 시리즈가 내년 한 해 쉬어간다고 합니다. 현재 제작진은 5편 시나리오를 작업을 하고 있는데 하지만 제작과 관련한 본격적인 논의는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2017년 출발한 범죄도시 시리즈, 8편까지 기획이 되어 있다고 하거든요. 지난달 24일 개봉한 4편까지 선보인 시리즈. 코로나19가 확산한 시기였던 2022년부터 지금 매해 상반기에 3년 연속 극장가를 찾으면서 어떻게 보면 위축된 한국영화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또 내년 5편은 당연히 나오겠지라는 기대를 하실 수 있는데 1년 단위로 계속 신작을 내놓다 보니까 관객들의 기대가 워낙 높아졌고 또 약간의 피로감도 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제작진은 재충전과 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서 시리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내년은 개봉하지 않고 시간을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시리즈의 핵심이고 또 상징이자 핵심 주역인 마동석 씨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내용을 시사하기도 했고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주인공인 마동석 씨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까 꽉 찬 스케줄도 개봉을 미루는 요인인 것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앵커]
워낙 글로벌한 배우가 되셔서 많이 바쁜 것 같은데요. 지금 범죄도시4의 기세가 막강하기는 하지만 또 다른 영화들을 보면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서 가족영화를 많이 선보이더라고요. 이걸 찾는 가족분들도 많죠?

[기자]
네, 5월은 가정의 달, 어버이날, 스승의 날. 그러다 보니까 가족영화들이 많이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지난달 10일 개봉한 쿵푸팬더4가 어제 150만을 돌파했습니다. 2008년 쿵푸팬더 1편을 개봉한 이후에 꾸준히 어른 아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애니메이션이죠. 올해는 특히 푸바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워낙 높았고 우리가 푸바오가 떠나 보낸 허전함을 쿵푸팬더4로 달래보는 건 어떨까.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계십니다.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최강 빌런이 이번에 등장을 합니다. 카멜레온에 맞서서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새로운 도전을 담은 이야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2030세대 어린 시절 추억을 속속 자극하는 그런 애니메이션들이 귀환을 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경우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1990년대 레전드 만화 '슬램덩크'를 영화화하면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죠. 그래서 만화에 대한 향수를 간직한 세대의 입소문에 힘입어 무려 487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모았습니다. 그래서 슬램덩크 신드롬을 일으켰는데 그러고 나서 연말에는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도 개봉해서 시리즈 사상 역대 최고 스코어를 경신했는데요.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서 1일 개봉한 <포켓몬스터: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이 우리가 1999년 국내 처음으로 방영이 되면서 당시 전국의 어린이들을 TV 앞으로 끌어모았다라는 얘기를 듣고 있는 포켓몬스터 오리지널 시리즈의 미공개 에피소드를 담아서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1일 개봉한 영화가 또 있는데요.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액션·로맨틱코미디입니다.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의 케미가기대되는 액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데요. 할리우드에서 일하는 스턴트맨들을 위한 헌장작으로 북미 지역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거두고 있습니다.

개봉을 앞둔 따뜻한 영화들 몇 편 또 있는데요. 애니메이션 가필드 더 무비가 15일 부처님오신날 개봉할 예정입니다. 뻔뻔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고양이, 가필드가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오는데요.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심술고양이 가필드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1978년 미국의 만화가 짐 데이비스가 세 컷의 신문만화로 시작을 했는데 지금 40년 넘게 애니메이션 또 게임, 영화를 비롯한 많은 대중매체에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필드 목소리는 미국 시리즈물이죠.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출연한 크리스 프랫이 맡았고요. 한국어 더딩판에서는 배우 이장우 씨가 연기합니다. 또 한 편을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 '이프: 상상의 친구'도 같은 날 관객을 만납니다. 영화는 상상 속 친구 이프를 볼 수 있는 소녀가 아이들에게 잊혀진 '이프'를 되찾아주는 내용인데요. 윗집 아저씨로 등장하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아래층 소녀와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을 펼치는데 각양각색 이프들이 전하는 마법 같은 이야기에 지루할 틈 없는 연출로 아마 많은 관객들에게 잃어버린 동심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가족 영화 저희가 함께 짚어봤는데 또 범죄도시4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미는 흥행이 기대가 되는 예정작들이 또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가장 먼저 8일 개봉하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입니다. 2011년에 첫 편을 시작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액션과 SF물을 넘어 하나의 독자적인 시리즈로 자리 잡은 혹성탈출 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 새로운 시대가 오는 8일 개봉합니다. 3편 이후 7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후속작이자 시리즈 마지막 작품인데요. 인간을 지배하려는 유인원과 그에 맞선 인간의 대립을 그린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컴퓨터 그래픽과 시각 특수 효과를 한국인 제작진이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사실적이고 섬세한 감정까지 표현한 유인원을 통해 압도적인 비주얼과 공존의 메시지까지 전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입니다.

22일 개봉하는 또 다른 할리우드 대작이 있는데요.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라는 작품입니다. 매드 맥스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이고 전작인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이후 장장 9년 만에 매드 맥스 시리즈의 신작인데요. 문명 붕괴 45년 후, 주인공인 퓨리오사가 황폐해진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입니다. 혹성탈출과 퓨리오사 모두워낙 영화가 그리는 세계관과 서사가 굉장히 중요한 작품들이라 전편을 보신 분들은 아마 기대만큼, 그만큼 기대할 수밖에 없는 마니아층을 확보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우리 영화도 범죄도시4에 대항해 출격을 앞두고 있는데요. 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15일 개봉 예정입니다.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변요한, 신혜선 씨가 주연인데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가 자신이 몰래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로 몰립니다. 그래서 살인의 누명을 벗기 위해서 숨진 인플루언서를 추격하다가 펼쳐지는 미스터리 스릴러고요. 의외의 반전이 가득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설계자는 29일, 이달 말에 개봉할 예정인데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바로 이 설계자를 강동원 씨가 역할하는데요. 영화 설계자 제작사가 공개한 관객들을 사로잡을 차별화 포인트 세 가지가 있는데요. 소재, 캐릭터, 사운드가 남다르다라고 강력하게 어필을 하고 있습니다. 살인을 사고로 조작한다는 참신한 설정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설계자부터 의뢰인, 타깃, 새로운 변수들까지. 몰입도 끌어올리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이 캐릭터를 누가 연기하느냐. 이미숙, 이무생, 정은채, 김홍파, 김신록, 이동휘 등 이름만 들어도 연기가 기대되는 명배우들이 과연 캐릭터를 어떻게 보여줄지 관심입니다.

여기에 '파묘', '범죄도시2'의 음악을 맡은 김태성 음악감독이 감독으로 참여해서 영화 설계자에서 주인공의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어떻게 음악이 활용되는지 귀 기울여보는 것도 영화를 보는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듣고 보니까 저희가 굉장히 극장가에서 찾아볼 영화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범죄도시4를 포함해서 연휴 극장가 소식 알아봤습니다. 김선희 해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편집: 오훤슬기
디자인: 김효진


YTN 김선희 (sunny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