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천만 관객 보인다...개봉 첫날 관객 韓 영화 역대 4위

'범죄도시4' 천만 관객 보인다...개봉 첫날 관객 韓 영화 역대 4위

2024.04.25. 오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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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천만 관객 보인다...개봉 첫날 관객 韓 영화 역대 4위
영화 '범죄도시4' 포스터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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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연속 세 번째, 이번에도 천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범죄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당일에만 82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급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오늘(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4'는 이날 하루 82만 1,626명의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개봉 당일 최고 신기록이며 시리즈의 앞선 작품인 '범죄도시2'(2022)의 개봉 당일 관객인 46만 7,525명, '범죄도시3'(2023)가 세운 74만 874명을 모두 뛰어넘는 기록이다.

또한 영화는 '신과함께-인과 연'(2018) 124만 6,603명, '군함도'(2017) 97만 2,161명, '부산행'(2016) 87만 2,673명의 뒤를 이어 역대 한국 영화 오프닝 스코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범죄도시4'의 실시간 예매율은 94%로 전체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관람객들의 후기에서도 호평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관객들은 스크린 너머로 전해질 정도로 타격감이 느껴지는 시원한 액션과 한층 커진 스케일,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 속도감,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유쾌함 등에 좋은 반응을 보내고 있어 당분간 '범죄도시4'의 흥행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첫선을 보인 '범죄도시' 시리즈는 그간 '범죄도시'(688만), '범죄도시2'(1,269만), '범죄도시3'(1,068만)으로 이어지며, 그간 누적 관객만 3,025만 명을 모았다.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트리플 천만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범죄도시4'에서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영화는 지난 2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됐으며, 개봉 전 전 세계 164개국에 선판매되기도 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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