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설악산 첫 단풍 본다'...10월 중순 전국 '울긋 불긋'

연휴에 설악산 첫 단풍 본다'...10월 중순 전국 '울긋 불긋'

2023.09.30.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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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강원도 설악산에서는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후 단풍 전선은 하루 25km의 빠른 속도로 남하해 10월 중순에는 전국에서 울긋불긋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역별 단풍 시기와 특징을 정혜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가을은 1년 중 산이 가장 화려하게 변하는 시기입니다.

형형색색 단풍이 들면서 제각각의 가을옷을 갈아입기 때문입니다.

단풍은 산 정상부터 물들기 시작하는데,

산 위에서 아래로는 하루에 40m씩, 위도상 북에서 남으로는 25km의 속도로 남하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단풍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강원도 설악산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이틀가량 늦지만 추석 연휴 동안 설악산 정상 부근에서부터 화려한 단풍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10월 중순에는 북한산을 비롯한 중부 대부분 지역과 남부 곳곳으로도 첫 단풍이 확산하겠습니다.

산의 80%가 물드는 단풍 절정기는 첫 단풍 후 2주 정도 뒤에 시작됩니다.

설악산 10월 20일, 북한산 10월 29일 지리산은 10월 24일쯤 단풍이 절정기에 들겠습니다.

아기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에서는 11월 4일쯤 가장 화려한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올해는 늦더위로 단풍이 예년보다 늦게 시작하지만 일교차가 커지면서 단풍색은 여느 때보다 화려하고 고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풍을 보기 위해 산을 찾는다면 산마다 다른 단풍 특징을 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내장산은 작고 붉은색의 아기단풍뿐 아니라 고로쇠와 신나무 등 무려 13종의 단풍나무가 분포해 다양하고 화려한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화려함보다 풍경화 같은 은은한 단풍을 즐기고 싶다면 오대산이나 지리산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사찰과 어우러진 숲길이나 소박한 자연 속 단풍을 느끼고자 한다면 변산반도의 단풍도 일품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 이원희, 김현진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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