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 불법 전자책 유통 사이트 대응책 논의

출판계, 불법 전자책 유통 사이트 대응책 논의

2023.04.27.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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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로 콘텐츠 업계가 막대한 피해를 본 데 이어, 전자책 불법 유통 사이트가 발견돼 출판계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최근 한국에서 출판된 전자책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불법 출판물 사이트 운영을 확인했다며,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이트에는 국내 전자책 7,500여 종이 무단으로 등록된 상태이며, 해외 각국의 천2백만여 개의 책을 볼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법무부가 도메인을 압수하고 러시아 국적의 운영자 2명을 체포해 한 차례 사이트가 폐쇄됐지만, 최근 다시 운영이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출판인회의 관계자는 운영자들이 해외에 서버를 두고 계속 옮겨, 운영자를 확인하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출판문화진흥원과 함께 보완책 마련을 제안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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