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그린 '낙서천재' 두들 작품 2억6천만 원 낙찰...유영국 작품 10억 돌파

BTS 그린 '낙서천재' 두들 작품 2억6천만 원 낙찰...유영국 작품 10억 돌파

2023.03.29.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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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그린 '낙서천재' 두들 작품 2억6천만 원 낙찰...유영국 작품 1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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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등을 그려 넣은 영국 출신 '낙서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의 작품 'MLT Live'가 2억6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어제(28일) 오후 서울과 홍콩에서 동시에 진행된 서울옥션 제34회 홍콩 경매에서 미스터 두들의 작품이 치열한 경합 끝에 낙찰됐습니다.

이 그림은 지난 2019년 방한해 그린 작품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과 함께 태극기 아래에서 춤추는 가수 싸이, 남산타워, 고궁, 소주병 등이 숨은그림찾기처럼 그려져 있습니다.

어제 경매에서 한국 추상화의 거장 유영국 작가가 1964년에 그린 100호 크기 대작이 10억7천만 원에 팔리며 최근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함께 출품된 유영국 작가의 1982년 작 15호 크기 '산'은 새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검은색 바탕에 짙은 녹색 그물망이 점점이 흩뿌려진 쿠사마 야요이의 120호 크기 대작 'Infinity-Nets Green'은 25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번 경매에 미술품 93점이 출품돼 낙찰률 63.2%에 총액 64억4900만 원을 기록해 지난 2월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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