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더 글로리' 시즌2 오늘 공개...우리 사회에 던진 메시지는?

[뉴스라이브] '더 글로리' 시즌2 오늘 공개...우리 사회에 던진 메시지는?

2023.03.10.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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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홍종선 대중문화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보신 것처럼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집중 조명한 넷플릭스드라마'더 글로리' 파트 2가 오늘 공개됩니다. 더 글로리가 담은 메시지는 무엇인지,우리 사회에 던진 화두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홍종선 대중문화 전문기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더글로리 보신 분들은 오늘이 디데이인데요. 파트2는 어떤 얘기인가요? 복수하는 얘기인가요?

[홍종선]
시즌1이 지난해 12월 31일에 공개가 됐습니다. 드라마상에서도 바둑이 나오지만 시즌1, 파트1은 포석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중반전부터 본격적으로 벌어지는 집싸움, 전쟁에 대비해서 바둑을 좀 벌여놨다. 이게 파트1이었다면 오늘 공개될 이 파트2에서는 말하자면 제대로 전쟁이 시작되고 문동은의 복수가 시작된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안길호 감독이 소위 말하는 떡밥이 이번에 다 회수된다라고 했는데. 시즌1에서 궁금했던 부분이 시즌2에서는 다 해소될 수 있는 거군요.

[홍종선]
그렇죠. 사실 문동은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시즌1에서 어떻게 문동은이 처절하게 학교폭력에 의해서 인생이 무너졌고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인생을 회복하는 걸 목표로 해서 어떻게 치밀하게 하나하나 준비해 왔는지, 계획해 왔는지 딱 거기까지였거든요. 그것이 이번에는 정말 그러면 실질적으로 어떻게 그들을 무너뜨릴 것인가가 보여질 텐데 보면 시즌2에서는 문동은이 당하는 폭력은 굉장히 구체적이고 물리적 폭력이 상세히 그려졌어요.

그게 사실 선정적으로 보여주는 게 목적이었다고 저는 보여지지 않고 우리가 어렸을 때 실수였어, 우리 다 어렸잖아. 이렇게 치부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얼마나 한 사람의 인생을 무너뜨릴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시즌2에서 그러면 똑같이 문동은도 물리적으로 잔인하게 복수를 할 것인가. 저는 좀 다르다고 보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 문동은이 인생을 걸고 복수를 준비해 왔잖아요.

그 각각의 나를 괴롭혔던 가해자들한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누구에게는 사회적인 성공일 수도 있고 명성일 수도 있고 나의 배경이 되는 남편일 수도 있고 혹은 신분상승을 꾀하는 결혼일 수도 있습니다. 그 가장 중요한 것을 어떻게 하나하나 깨뜨려 나가는가, 이것을 보여줄 것 같고 그것에서 시청자분들이 쾌감을 느끼시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앵커]
시즌1에서 문동은의 아픔을 통해서 학교폭력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를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었고 파트2에서 벌어질 전개에 따라서 또 일종의 깨달음을 얻는 과정, 그런 것도 필요할 것 같은데. 김은숙 작가가전에는 좀 로맨스를 많이 썼잖아요. 김은숙 작가 팬들도 상당히 많은데. 이번에는 상당히 묵직한 주제로 드라마를 만들어서 상당히 인기를 모았는데 더글로리를 집필하게 된 원인, 원인이라고 표현할까요? 어떤 계기가 된 건가요?

[홍종선]
계기가 있었습니다. 김은숙 작가는 로맨스, 그중에서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의 대가잖아요. 그런데 처음으로 장르물, 그것도 스릴러이기도 하고 사회범죄물이기도 한 스릴러를 썼는데. 김은숙 작가에게 고2 딸이 있었는데 그 딸이 고1 당시에 고2 때 이렇게 물었다고 해요. 엄마 내가 누구를 죽도록 때리고 오면 가슴이 아플 것 같아? 아니면 죽도록 맞고 오면 가슴이 아플 것 같아? 이렇게 물었다고 해요.

굉장히 충격적이었고 학교폭력이고 현실이구나.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니까 본인한테는 만약에 내 딸이 맞았다면 그 가해자들을 지옥까지 끌고 갈 돈이 있다는 거죠. 말하자면 본인은 경제력이 있는 부모다. 그런데 세상에 많은 학교폭력 피해자들은 그렇게 경제력 있는 부모를 가지고 있지 못하죠. 드라마 속 문동은처럼 혼자만의 싸움을 해야 됩니다.

그 혼자만의 싸움을 해야 되는 문동은, 세상의 문동은들을 응원하고 싶었다는 거고요. 그리고 이 학교폭력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누군가의 인생,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는 깊은 상처일 수 있다는 것을 명증하게 보여주고자 했다,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앵커]
딸의 우연한 질문이 더 글로리가 탄생하는 계기가 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상당히 재미있는데요. 물론 김은숙 작가 집필 능력도 상당하지만 그래도 학교폭력 내용 자체가 굉장히 어둡기 때문에 이렇게 인기를 끌 수 있을까 또 의아했던 분들도 있는데 인기 비결, 우리 사회에 큰 화두를 던진 비결은 뭐라고 보세요?

[홍종선]
저는 크고 작든 아니면 강도가 세든 약하든 저는 누군가 학창시절에 혹은 학창시절이 아니더라도 직장생활을 통해서 어떤 괴롭힘을 받았거나 아니면 마음의 상처를 입었거나 그런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사회인들에게 있다. 많은 세상 사람들에게 있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문동은에게서 내 인생 전체는 아니더라도 어느 한 부분, 어떤 사건에 국한되더라도 나의 상처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면서 문동은의 복수를 응원하게 되는 것이고 이 복수가 만약에 내가 학창시절에 어떤 학교폭력을 당했는데 바로 똑같이 물리적인 폭력을 가하는 복수라면 아마 덜 응원했을 것입니다. 주저했을 거예요, 그건 범죄니까요. 그런데 문동은은 자신의 인생을 걸고 말하자면 자신의 인생을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그 안에서 자신의 인생을 성장시키면서 저들이 나 이상의 힘겨움을 얻게되는 건 무엇인가에 대해서 집중하게 되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그렇다면 내가 어떤 일을 당했을 때 내 인생을 망치는 쪽으로 가는 게 아니라 내 인생을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그것이 상대에게 복수가 될 수 있다, 이런 부분에서 저는 더욱 더 응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마 더글로리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문동은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또 학교폭력이 얼마나 큰 후유증을 남기는지도 깨닫게 되고 문동은을 응원하면서 보게 되실 텐데. 김은숙 작가가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전국의 박연진 씨에게는 죄송하다, 사과드리고 싶다, 이름 때문에 곤혹스러울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홍종선]
그렇습니다. 여기 가해자가 한 5명 정도 나오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게 박연진, 임지연 배우가 연기를 했죠. 너무 연기를 잘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 박연진, 그런데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것만으로도 미움을 사고도 남음이 없는데 연기를 실질적으로 현실적으로 리얼하게 하다 보니까 우리가 상대적으로 학교폭력 피해의 심각성을 느끼게 됐어요.

그런데 극중에서 송혜교가 연진아 하면서 이름을 부르거든요. 우리가 송혜교의 문동은이라는 캐릭터 이름 만큼이나 박연진, 연진이라는 이름을 깊이 각인하게 됐어요. 그러다 보니까 세상에 연진이라는 분들이 임지연 씨의 리얼한 연기, 또 이 극중 설정으로 인해서 미움을 받지 않을까 이렇게 얘기한 건데. 김은숙 작가, 상당히 로맨스코미디를 하던 코미디 기질이 있어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극중에서 문동은이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연진아, 나 그런데 되게 신나. 말하자면 지금 시즌1도 인기를 얻었고 하다 보니까 미안한 마음은 미안한 마음이지만 지금 본인이 굉장히 사회적으로 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아젠더 세팅을 했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나도 역시 신난다, 연진아. 미안하지만 나 지금 굉장히 신나. 이렇게 재치있게 표현을 했습니다.

[앵커]
문동은 캐릭터를 십분 살려준 송혜교 씨의 연기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 봐야 될 텐데 이런 걸 겪어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라고요.

[홍종선]
피해자의 처절함, 어떻게 인생이 망가져가는 것만 보여준 게 아니에요.그래도 희망이 있다. 그것을 보여준, 세상의 많은 문동은을 응원하는 작품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 송혜교 씨가 굉장히 영광을 표하고 있는데 사실 과거에 보면 송혜교 씨가 작품에 따라서 연기력 편차가 있어서 연기력 논란이 인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김은숙 작가 정말 대단한 게 송혜교 씨가 말투와 표정이 굳은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그거를 십분 살려서 오히려 풀어내야 하는 게 아니라 그 굳은 말투와 표정이 이 캐릭터에 딱 맞게 그렇게 문동은이라는 캐릭터를 애초에 그려냈습니다.

[앵커]
문동은 말투랑 딱 맞아떨어지는군요.

[홍종선]
그렇죠. 그 어느 때보다 송혜교 씨는 인생연기를 하고 있고요. 또 송혜교 씨뿐 아니라 다른 많은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하고 있죠. 악역을 할 때 배우들의 욕심이 있습니다. 조금은 예쁜 부분, 잘생긴 부분을 남겨두려 하고 조금은 이유 있는 악역을 하려고 해요. 그런데 모두가 그렇게 하지 않고 정말 가장 잔인하고 악랄한 악역들을 해 주고 있어요. 이런 것들이 다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작품이 더 아주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송혜교 씨가 몸에 남은 아픔의 흔적을 표현하기 위해서 화상 분장도 했는데. 그게 몇 시간씩 분장을 했다면서요?

[홍종선]
사실 배우로서, 여자 배우로서 노출을 한다. 그게 전신노출이 아니더라도 이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거기다가 그것도 예쁜 모습의 그런 것을 자랑하는 게 아니라 학폭에 의해서 구체적인 방법은 너무 잔인해서 말씀드릴 수 없지만 화상을 입었지 않습니까? 그걸 그대로 보여줘요. 그리고 스틸컷까지 공개가 됐습니다. 이런 화상 분장, 손목 하나만 해도 몇 십분이 걸리는데 팔, 다리, 등 많은 부분의 화상을 그대로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굉장히 긴 시간의 분장이 요구됐고 고단한 작업이지만 분명히 이게 설정상, 스토리 전개상 굉장히 중요한 작업이었기 때문에 의미를 가지고 본인이 임한 거죠. 사명감이 느껴지는 그런 대목이었습니다.

[앵커]
이번 주말에는 더 글로리 정주행해야겠다, 이렇게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저희가 스포를 할 수는 없고 김은숙 작가가 살짝 힌트를 준 게 그래도 이거 다 보고 나면 신은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하던데요.

[홍종선]
맞습니다.
김은숙 작가가 그려낸 것에 있어서 신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나 결국 이 싸움도 한 줄기, 큰 줄기를 차지한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한 누리꾼이 이런 해석을 내놨는데 그것에 대해서 정확히 맞혔다 하면서 덧붙인 말입니다. 극중에서 보면 박연진은 어머니대로부터 샤머니즘에 천착하고 있어요.

그리고 샤머니즘에 잘못되게 빠져있고 또 김히어라 배우가 연기한 화가 캐릭터는 아버지가 목사입니다.목사집안의 딸이고 그리고 그 속에서 혜정이라는 캐릭터가 보여주는 건 불교라는 부분을 보여줘요. 그러면 가해자들이 오히려 종교와 가깝고 문동은은 자신을 믿고 나섭니다.

그러면 자칫 종교에 대한 비판인가? 종교가 아니라 결국 자신을 믿으라는 것인가? 그게 아니라 영화 곡성에서도 보면 가족이 가족을 죽이는 상황에서 신은 어디 계시냐고 묻는 영화 곡성에서 사실은 천우희라는 무명캐릭터가 우리가 그냥 스쳐지나갔지만 우리 곁에 있었거든요.

마찬가지로 이 드라마에서도 끝까지 보고 나면 오히려 역시 신은 있구나. 그래서 잘못한 사람이 벌을 받고 선한 문동은이 잘되는. 결국은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서 신은 있구나. 말하자면 잘못하면 결국은 어떤 식으로든 사회적으로라도 응징을 당하기 때문에 우리가 쉽게 남을 해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차원의 것을 어떻게 보면 단순한 권선징악이 아니라 어떤 사회적 차원에서 저는 분명하게 보여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즌1 보고 계속 울었다는 분들 많았는데 다 보고 나서 희망을 느낄 수 있다면 참 좋은 결말일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더 글로리가 그냥 드라마로 인기를 끌어서 묵직하게 남은 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던져주는 메시지가 상당히 컸습니다. 이번에 정순신 변호사 아들 학교폭력 논란에 국민들이 더 분노를 일으킨 것도 이런 배경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홍종선]
드라마, 미디어가 어떤 사회적 영향을 가진다는 것을 드라마 더 글로리가 보여줬는데요. 우리가 학교폭력이 얼마나 심각한지 그 피해가 큰지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면서도 직접 드라마 속에서 폭력의 현재성을 발견하고 나서는, 우리가 목도하고 나서는 좀 더 학교폭력에 대해서 엄격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엄격해졌다는 건 뭐냐 하면 예전에 연예인에게 학교폭력이 있어도 자숙하다가 돌아오기도 하고 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모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는데 결국은 프로그램이 끝나기 전에 하차를 했습니다.

[앵커]
황영웅 씨가 그랬죠.

[홍종선]
그런 것도 그렇고 지금 말씀하신 정 변호사의 아들, 사실 그건 제 자식 일이지 저의 일이 아닙니다라고 말할 수 있었던 시대가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부모에 대한 교육의 책임을 묻게 됐습니다. 이런 것도 드라마 더 글로리를 비롯해서 그 이후로 많은 뉴스에서 또 후속 보도도 있었고 탐사보도도 있었고 하면서 우리가 이 학교폭력이라는 게 과거의 상처로 끝나는 게 아니라 평생을 끌고 가는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는 현실적인 상처라는 거,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걸 선명하게 이런 드라마가 보여준 그런 영향 속에서 우리가 학교폭력의 피해에 대해서, 그 가해자에 대해서 좀 더 엄격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정순신 변호사 아들 학교폭력 논란도 그렇지만 최근에 정치권에서 학교폭력 얘기할 때 더 글로리를 언급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 그만큼 우리 사회에 학교폭력 문제 그리고 피해를 당한 학생이 2차 피해를 당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제 파트2가 공개됐고 어떻게 보면 선한 파급력이라고 표현할까요. 그런 것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보십니까?

[홍종선]
이재명 대표도 최근에 학교폭력 관련 간담회에 참석을 해서 이 간담회에 오기 전에 더 글로리를 정주행해서 한번에 몰아보기를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이 드라마를 통해서 학교폭력이 예방되는 문제, 2차 가해가 막아지는 문제, 또 가해자에 대해서 적절한 제재, 처벌이 가해지는 문제. 피해자의 회복, 그러니까 피해가 회복되고 일상으로 회복되는 문제가 좀 더 대화가 담론이 심화됐으면 좋겠다, 이런 기대를 밝혔는데요. 그건 누구나의 희망일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현실적으로 학교폭력 가해자가 그 학교를 계속 다닙니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보는 게 힘들어서 전학을 가고 전학을 위해서 급하게 이사를 가고. 이런 어떤 현실이 아직도 완전히 개선된 게 아니라 이제 조금 우리가 이 심각성에 대해서 얘기를 하기 시작한 거거든요. 저는 이 드라마가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나머지 책임, 마무리는 우리에게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학교폭력이 벌어졌다? 걔가 왜 그러다 그런 일을 당했대? 피해자에게 원인을 돌리고 피해자에게 관심을 갖는 게 아니라 그 가해자에게 문제가 있고 가해자에게 적절한 제재와 처벌이 되는가, 그것에 대해서 우리가 끝까지 관심을 갖고 그런 우리의 시선, 우리의 생각이 달라지는 그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더 글로리 학교폭력 심각성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사회에 던졌는데 그 해법을 찾는 건 우리의 책임이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네요. 홍종선 대중문화 전문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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