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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보는 '작은 홍콩'...미니어처로 관심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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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도심에 '작은 홍콩'이 등장했습니다.

홍콩 미니어처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실물처럼 정교하게 제작된 모형이 관심과 향수를 자극합니다.

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2019년 불거진 반정부 시위사태에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홍콩은 가깝고도 먼 나라가 됐습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홍콩 미니어처 전시회.

관람객들이 정교한 모형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빅토리아 항구는 홍콩 작가 80여 명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우뚝 솟은 국제금융센터와 홍콩상하이은행, 대관람차 등 홍콩 섬의 야경이 펼쳐집니다.

불꽃놀이 화면에 나타나는 관람객의 얼굴은 작은 재미를 줍니다.

친숙한 홍콩 영화는 관심과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찻집에서 이소룡을 찾으려면 관찰력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철거된 1990년대 극장에는 일세를 풍미한 유덕화의 액션 영화와 함께 그보다 앞선 허관문의 코미디 영화 포스터가 걸려 있습니다.

중경삼림 주인공들의 무대였던 유흥가 란콰이펑에는 익숙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춤을 추는 라라 랜드의 연인들이 보이고 슈퍼맨과 대화를 나누는 소림사 승려, 그리고 오징어 게임에서 활약한 오영수 배우와 영희 로봇도 시선을 끕니다.

[판리충 / 홍콩 미니어처 전시 기획자 : 이번 전시는 마술과 같습니다. 여행하기 어려운 지금 홍콩을 여러분 눈앞에 갖다 놓고 홍콩의 명승지와 문화, 생활을 보여주는 겁니다.]

이번 순회 전시는 홍콩 반환 25주년을 맞아 싱가포르, 도쿄에 이어 열렸습니다.

[류니 / 서울 거주 홍콩시민 : 코로나 때문에 자주 못 가게 돼서 지금 여기 와서 홍콩 모습 많이 보니까 더 그리운 것 같아요.]

[김명준 / 류니 씨 남편 : 미니어처들이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홍콩에 온 것 같고…. 조만간 잘 풀리면 빨리 홍콩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주말에는 홍콩 작가들이 직접 미니어처 제작 과정을 시연하는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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