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피카소 도자기 90점·모네 수련 전시

이건희 컬렉션 피카소 도자기 90점·모네 수련 전시

2022.09.21. 오전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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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이번에는 피카소의 도자기 작품이 대거 전시됩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늘(2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과천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엽니다.

이 미술관에 기증된 약 1천500점 중 피카소의 도자 90점과 함께 고갱, 달리, 르누아르, 모네, 미로, 샤갈, 피사로 등 현대미술 거장의 작품 7점을 선보입니다.

모네의 '수련' 작품 외에는 모두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이건희 컬렉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피카소의 도자는 60대 후반 이후 제작된 작품들로, 판화처럼 대량 제작이 가능하고 피카소가 회화, 조각, 판화 작품에서 활용했던 다양한 주제와 기법들이 응축돼 있습니다.

피카소를 비롯한 8명의 작가는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입체주의, 초현실주의 등 20세기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로 '아름다운 시절'로 불리는 '벨 에포크'(Belle Epoque) 시기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며 교류했습니다.

당시 파리는 전 세계 예술가들이 모인 미술 중심지였고, 프랑스 작가들은 물론 스페인 출신의 피카소, 달리, 미로와 러시아 출신의 샤갈도 파리에서 활동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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