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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17.5% 시청률로 종영...'콘텐츠의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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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었던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종영했습니다.

낯선 채널이라는 한계를 딛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작품만 좋으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습니다.

송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17.5%.

첫 회 시청률이 0.9%였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기록입니다.

[유인식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연출 : 저희 첫 방송 이후로 지금까지 정말 저희가 깜짝 놀랄 만큼 큰 사랑을 주셔서요. '우영우'를 떠올리실 때 여러분들 마음속에 기분 좋고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천재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한 '우영우'는 방영 내내 '무공해 힐링 드라마'로 화제가 됐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법정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사회적 약자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으로 유쾌한 감동을 줬습니다.

[박은빈 / 우영우 역 배우 : 이 세상의 많은 '우영우' 분들과 또 '우영우'가 아닌 많은 다른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고 저도 또한 그분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바입니다.]

ENA라는 낯선 채널에서 방영돼 시청률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예상도 있었습니다.

역시 저조한 시청률로 시작하나 싶었는데, 입소문을 타고 3회차까지 2배씩 상승하더니 7회차에 접어들자 10%를 뚫고 올라갔습니다.

재미있다고 이름난 작품을 직접 골라보는 시청자들의 변화가 반영된 겁니다.

예상 밖의 돌풍으로 채널은 물론 '지리산'으로 쓴맛을 본 제작사도 단번에 설움을 씻어냈습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우영우' 웹툰에 이어 뮤지컬 제작에도 나섭니다.

작품성 하나로 두 달 동안 시청자를 울고 웃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작품만 괜찮으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콘텐츠 시대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YTN 송태엽입니다.


YTN 송태엽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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