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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붉은색 펜으로 검열한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일간지 '중외일보'가 전시됩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광복 77주년을 앞두고 모레(5일)부터 박물관 1층 로비에서 당시 '중외일보' 검열본과 삭제본을 공개하는 '일제는 무엇을 숨기려 했는가?' 특별전을 엽니다.
1926년 창간돼 민족 언론으로 여겨진 중외일보(中外日報)는 경영난으로 5년 뒤인 1931년 폐간됐습니다.
이번 전시는 1926년 12월 7일∼1928년 2월 27일에 발간된 신문 21개 면을 통해 당시 일제의 언론 검열 실상을 생생히 보여줍니다.
검열을 거쳐 삭제된 기사들은 일본 왕가를 모독하고, 일본의 조선 통치를 부인하거나 방해하고, 쟁의를 선동하며, 독립운동가를 옹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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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창간돼 민족 언론으로 여겨진 중외일보(中外日報)는 경영난으로 5년 뒤인 1931년 폐간됐습니다.
이번 전시는 1926년 12월 7일∼1928년 2월 27일에 발간된 신문 21개 면을 통해 당시 일제의 언론 검열 실상을 생생히 보여줍니다.
검열을 거쳐 삭제된 기사들은 일본 왕가를 모독하고, 일본의 조선 통치를 부인하거나 방해하고, 쟁의를 선동하며, 독립운동가를 옹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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