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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배역은 없다" 햄릿 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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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무송, 손숙 등 한국 연극계의 대표적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햄릿이 6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기라성 같은 선배들은 작은 배우는 있어도 작은 배역은 없다며 조연을 자처했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연극 '햄릿' 7.13~8.13 국립극장 해오름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인 배우들.

지난 2016년 전석 매진의 주역이었던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유인촌, 윤석화 씨 등이 다 모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때와 달리 주연을 젊은 후배들에게 넘겨주고 기꺼이 조연을 맡았습니다.

[손 숙 / 배우2 역할 : 대사가 7마디예요. 매일 와서 5시간씩 앉아있어요. 왜냐하면 박정자 선생님 때문에 안 나올 수가 없어요. 얼마나 열심히 하시는지]

"멈추었던 복수심이 되살아난다. 불타오른다! 마침내 내려진다." "피에 젖은 칼로 프리아모스를 내려친다!"

주인공 햄릿 역을 물려받은 강필석 씨 등 젊은 배우들은 그나마 선배들의 격려로 부담감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강필석 / 햄릿 주연 : 제가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정말 너무 많이 챙겨주세요. 선배님들 덕분에 조금은 수월하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출을 맡은 손진책 감독 역시 신구세대의 조화가 이번 작품을 이끄는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손진책 / 햄릿 연출 : 선배·동료들은 무대에 서 있는 자체로 사실 저는 만족합니다. 신진 배우들은 그 힘을 이어받아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기 때문에]

6년 전 흥행과 작품성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던 햄릿이 팬데믹의 시간을 지나 상실된 연극을 다시깨울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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