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 故 강수연 관련 영상 비판 여론에 사과 "제가 부족했습니다"

홍혜걸, 故 강수연 관련 영상 비판 여론에 사과 "제가 부족했습니다"

2022.05.09.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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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故 강수연 관련 영상 비판 여론에 사과 "제가 부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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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 씨가 배우 고(故) 강수연 씨의 사망과 관련한 영상을 게재했다가 비판이 일자 사과했다.

홍혜걸 씨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 '#46 강수연 별세의 원인과 대책'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의 댓글을 통해 홍혜걸 씨는 "오늘 제가 올린 강수연 씨 사망원인에 대한 유튜브 영상에 약간의 비판이 있습니다. '강수연은 왜 숨졌나'란 제목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팬들에겐 다소 무례하게 보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대중을 상대하는 미디어 종사자들은 예민하게 정서를 살펴야했는데 제가 부족했습니다"라며 "'강수연 별세의 원인과 대책'으로 바꿔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마음 상한 분들에게 사과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고 강수연 씨의 이야기를 의사인 홍혜걸 씨의 시각에서 설명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당초 해당 영상은 '강수연은 왜 숨졌나'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는데, 일각에서 이를 두고 비판 여론이 일었다.

고 강수연 씨는 지난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후송됐다.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고인은 중태에 빠진 지 3일 만인 지난 7일 오후 별세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 맡았다.

유족 측은 8일 오전 10시부터 3일 간 조문을 받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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