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컴백 싸이 "새 앨범, 강남스타일과의 결별"

지난 30일 5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가수 싸이가 새 앨범은 '강남스타일'과의 결별을 뜻한다고 말했습니다.

싸이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9집 앨범 '싸다9'의 타이틀 곡 '댓댓'의 숨은 주제가 바로 강남스타일과의 작별이라며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에도 과거의 자신을 떠나보내는 내용이 숨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댓댓'의 뮤직비디오에는 푸른 턱시도를 입은 과거의 싸이가 BTS 멤버 슈가에게 따귀를 맞고 입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장면이 코믹하게 담겨있습니다.

싸이는 10년 전 대히트한 강남스타일을 극복하는 데 얼마나 걸렸느냐는 질문에 다음 앨범인 7집 앨범 때는 전혀 극복하지 못했지만 이제 자신은 완전히 극복했고, 자유롭고 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은 근육질 몸매나 잘 훈련된 춤동작으로 유명하지 않고, 관객들은 무대 위의 자신의 흥과 분위기에 흥분한다며 관객이 없는 콘서트는 자신에게 옵션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K팝은 예산 규모나 기울이는 노력, 연습생의 기준 면에서 계속 수준이 올라갈 것이라며 앞으로 메타버스가 무대와 관객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K팝 산업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춤추고 노래하는 자신의 캐릭터를 새로운 가상자산인 대체불가토큰, NFT로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