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in] 내과 박원장 이서진 "무조건 재미, 시트콤으로 웃음 드릴것"

[5min] 내과 박원장 이서진 "무조건 재미, 시트콤으로 웃음 드릴것"

2022.02.11. 오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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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이서진 씨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OTT 플랫폼의 첫 시트콤이죠.

내과 박 원장에 출연하고 계십니다.

[이서진]
이름이 박 원장이고요. 개업한 지 얼마 안 되다 보니까 빚도 많이 지고 또 생활도 좀 힘들어 하는 그런 고난을 겪고 있는 중년의 의사입니다.

[앵커]
이 작품에 꼭 참여를 해야겠다. 생각하신 계기가 있을까요?

[이서진]
어릴 때부터 코미디물을 좋아했기 때문에 항상 코미디를 한번 꼭 해 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있었고,이번에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하게 됐죠.

시트콤 대본이 저한테 왔다는 것도 신기했고, 요즘 저도 나이가 들면서 젊은 취향이 좋아하는 대본이 어떤 것일지 그런 것도 모니터링을 해 봤더니 굉장히 대본도 재밌어 하는 것 같아 결정하게 됐습니다.

[앵커]
사실 원작이 웹툰이잖아요. 좀 고민도 있으셨을 것 같은데 어떠셨나요?

[이서진]
여러 가지 인물들도 많이 나오고 여러 가지 풍성한 내용들이 생겨서 저는 사실 그렇게 어렵다고는 생각 안 했고요. 사실 외모를 어떻게 비슷하게 맞추느냐가 가장 좀 힘들었습니다.

[앵커]
어찌 보면 작정하고 망가져야 할 수도 있는 부분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건 없었습니까?

[이서진]
원래 실제 성격도 그렇게 진지하거나 그렇지는 않고 원래 좀 항상 재미있는 걸 좋아하거든요. 여러 가지 역할들 무거운 역할들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이제는 이런 가벼운 역할도 충분히 저는 해야 될 때라고 생각했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배우로서는 저는 맞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충분히 이미지 변신을 하신 것 같습니다.

[이서진]
특수 분장이 가끔 좀 필요할 때가 있어서 그 부분이 저도 처음 겪어보는 분장이었죠.

저 분장하는 데 1시간 반 정도 소요되고 사실 또 벗는 데도 한 30분 정도 걸리거든요.

[앵커]
대머리 분장을 한 그 모습을 보고 이서진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이런 댓글이 있더라고요

[이서진]
저도 그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얘기도 듣고 전 재산 탕진설도 있다고…. 제가 전 재산을 탕진했기 때문에 이런 걸 한다 이런 댓글도 있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앵커]
박원장이라는 캐릭터에 있어서 어떤 걸 가장 강조를 하고 싶으셨나요?

[이서진]
박 원장의 어떤 애환이나 이런 것들을 많이 보여주기도 하는데 저는 사실 그런 것들을 다 재미로 풀고 싶었거든요.

제가 항상 추구하는 건 사실 감동과 재미인데 시트콤은 무조건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사무림 역할 라미란 배우 차청화 배우 김광규 배우 정형석 배우 곳곳에서 웃음을 많이 주고 계신데 호흡은 잘 맞나요?

[이서진]
사실 그분들이 있음으로써 더 시트콤이 더 풍성해지는 듯한 느낌이고요 워낙 또 그런 코믹 연기를 잘하시는 분들이고 또 평소에 성격도 워낙 밝고 좋으셔서 촬영장이 항상 시트콤보다, 어떻게 보면 저희가 촬영할 때보다 평소가 어떻게 보면 더 재미있었다고 할 수 있죠.

[앵커]
주변에서 전해 듣는 반응은 어떤가요?

[이서진]
젊은 층들이 굉장히 재미있다는 얘기를 많이 해 주는 것 같아서 그건 또 제가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앵커]
올해 데뷔 23주년을 맞으시는 거잖아요. 앞으로 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게 있으십니까?

[이서진]
장르물을 하는 게 굉장히 재밌더라고요. 요즘은 그래서 제가 해서 재밌을 것 같은 그런 장르물들, 그런 작품들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

[앵커]
앞으로도 많이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이제 코로나19가 벌써 햇수로 3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또 많은 웃음이 필요할 텐데 마지막으로 저희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해 주시죠

[이서진]
네. 그동안 참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제가 조금이나마 재미를 드리고 싶었는데 어떻게 잘 됐는지는 모르겠고요

저는 이제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까 얼마 남지 않은 기간 건강 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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