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사진 개척자·바닷속 보물 건져 올린 잠수사·진관사 등 정부 포상

문화재 사진 개척자·바닷속 보물 건져 올린 잠수사·진관사 등 정부 포상

2021.12.08. 오후 3: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석굴암을 비롯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재들을 사진으로 남긴 고 한석홍 작가와 60여 년을 기지시줄다리기 전승과 교육에 헌신한 국가무형문화재 구자동 보유자가 정부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문화재청은 이들을 포함해 '2021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 수여자 13명을 발표했습니다.

보관문화훈장은 2백여 점의 건축 문화재를 세밀하게 그린 고 김영택 펜화가와 무령왕릉 등 주요 유적을 발굴해 고대사 정립에 기여한 조유전 전 경기문화재연구원장이 받았습니다.

옥관문화훈장 수상자로는 전통 옻칠 정제기법을 재현해온 국가무형문화재 칠장 정수화 보유자, 전통 양식과 기법으로 창호를 복원해온 경기도무형문화재 소목장 김순기 보유자가 선정됐습니다.

대통령 표창은 19년간 고선박 6척과 4만 6천여 점의 수중유물 발굴한 잠수사 박용기 씨와 전통사찰 문화를 통한 문화유산 보존에 힘쓴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 등 개인 4명과 단체 2곳이 받았습니다.

국무총리 표창은 창녕 남지철교 보존 등 지역 문화재보호 운동을 펼쳐온 남지철교문화재지킴이가 수상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