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조각 선구자 권진규 작품 140여 점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

근현대조각 선구자 권진규 작품 140여 점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

2021.07.22. 오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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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조각의 선구자 권진규의 작품 140여 점이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됐습니다.

권진규기념사업회와 유족은 고인의 조각 작품과 부인인 가사이 도모의 작품 등 141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내년 권진규 작가 탄생 100주년 기념전을 개최하고 2023년에는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 상설전시 공간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동생인 권경숙 권진규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은 오빠는 살아생전 자신의 작품을 자신의 자식들이라고 불렀다며, 천신만고 끝에 오빠의 자식들이 있을 거처가 마련된 데 대해 감사를 전했습니다.

유족들은 권진규 미술관 건립을 추진해왔지만 무산됐고, 이 과정에서 양도한 작품을 소송을 통해 힘겹게 되찾아 기증하는 절차를 밟아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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