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갈 꽃그림 42억 원에 낙찰...이건희 컬렉션 기증작과 비슷한 시기 제작

샤갈 꽃그림 42억 원에 낙찰...이건희 컬렉션 기증작과 비슷한 시기 제작

2021.05.28.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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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마르크 샤갈의 작품과 비슷한 시기 제작된 꽃 그림 한 점이 국내 경매에서 42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케이옥션은 그제(26일) 열린 5월 경매에서 마르크 샤갈의 1973년 작품 '생 폴 드 방스의 정원'이 42억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경매 회사를 통해 거래된 샤갈 작품 중 최고가 기록입니다.

이번에 42억 원에 낙찰된 샤갈의 그림은 지난달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샤갈의 1975년 작품과 비슷한 시기, 같은 지역에서 제작된 작품이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 12일 소더비 뉴욕 경매에서는 역시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클로드 모네 작품과 같은 크기에 구도도 비슷한 수련 그림이 7천35만3천 달러, 우리 돈 790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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