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투데이] 베일 벗는 '이건희 컬렉션' 국민 앞엔 언제 공개되나?

[인터뷰투데이] 베일 벗는 '이건희 컬렉션' 국민 앞엔 언제 공개되나?

2021.04.29.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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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정준모 미술평론가 (前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삼성이 어제 갖고 있는 문화 예술품들을 기증하기로 결정을 했죠. 미술계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국보급 문화재와 거장들의 작품을 국민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단 점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큽니다. 양적, 질적 모두 최고의 가치를 뽐내는 이 작품들을 이제 어디서 언제쯤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높은데요. 이번 삼성의 기증이 앞으로 문화계 기부 확산의 기폭제가 될지 기대감도 큽니다. 미술평론가인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과 함께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준모]
안녕하세요.

[앵커]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이다, 이렇게 언론에서는 얘기하고 있는데요. 그 작품의 규모, 수준들이 공개가 됐습니다. 지금 감정가만으로 따져보는 추정들도 있습니다마는 2~3조원에 이를 거라고 하는데 지금 발표된 미술품 목록을 보면 어떻게 가치를 평가할 수 있을까요?

[정준모]
저도 감정에 참여했던 일원으로 사실 안복을 누린다고 하거든요. 저희 감정위원들이 감정 갔다가 하신 말씀이 이건 돈을 내고 봐야지 감정료를 받으면서 볼 일이 아니다, 이런 농담들을 주고받았었는데. 사실 이번 컬렉션은 질과 양에서 지금까지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겠죠. 특히 우리가 흔히 이건희 컬렉션이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선대 이병철 회장 때부터 시작해서 이건희 회장 때까지 2대에 걸친 컬렉션이거든요. 약 적어도 한 70년에서 100년 동안 모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그 컬렉션들이 소위 우리나라 고대 유물부터 시작해서 조선시대까지 이르는 한국 미술품들이 아주 기라성 같은 작품들이 있고 그다음에 한국 근대미술 작품들이 또 있고 그래서 약간 시대적으로는 편차가 되게 넓습니다마는 좋은 작품들을 망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까?

[앵커]
지금 화면에 저희가 기증작품들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정말 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서나 보던 그런 작품들이 실제로 보관되어 있었던 거잖아요.

[정준모]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생각을 달리 해 봐야 될 게 지금 리움에 있는 작품들은 삼성문화재단 소유고 이번에 기증되는 것들은 이건희 회장 개인 명의로 갖고 있던 작품들이 돌아가시면서 후손들한테 상속되는 과정에서 기증된 거거든요. 그런 점에서 봤을 때 또 다른 의미가 있겠고. 교과서에서 보던 것뿐만 아니라 지금 국보 보물급만 해도 60여 점이 되니까 이렇게 국보 보물급이 대거 기증된 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앞서서 선대부터 모아져 왔던 기증품이라고 하셨는데. 이건희, 홍라희 회장 부부가 30대에 미술품 수집을 하면서 처음 구입한 것이 인왕제색도라고 전해지고 있거든요.

[정준모]
그렇죠. 이건희 컬렉션의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 사실은 컬렉션을 내놓기가 참 어려운 것들이 작품 하나하나를 구할 때마다 다 아주 긴박하고 큰 결정을 따라야 되는 일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그 작품을 구하는데 돈이 있다고 살 수 있는 게 아니고 내가 돈을 갖고 있을 때 좋은 작품이 나와야 살 수 있는 건데. 대개는 저도 국립현대미술관에 있을 때 좋은 작품이 있을 때는 항상 예산이 없고요. 예산이 여유가 있을 때는 좋은 작품이 없더라고요. 그런데 참 운이 좋게도 좋은 작품들을 모을 수 있다는 것도 컬렉터로서 큰 행운이 아니었나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앵커]
저희가 화면으로 이건희 컬렉션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들만 화면으로 잠시 보여드렸는데요. 인왕제색도를 비롯해서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미술작품들이에요.

[정준모]
그렇죠. 이미 인왕제색도라든가 또는 국보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것들은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라든가 또 리움의 전시라든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세상에 이미 알려진 것들이고 또 국립현대미술관 같은 경우에도 근대미술전 할 때는 자기 소장품만 가지고는 전시를 할 수 없거든요. 다른 좋은 작품들을 빌려다 하게 되는데 그런 경우를 통해서 이제 공개가 됐던 작품들이고 또 하나 중요한 건 우리가 미술품 컬렉션에서 맥락이라는 게 참 중요하거든요. 단어 하나하나가 참 좋은 단어가 있지만 그게 형용사, 부사, 조사 이런 것들이 묶여서 하나의 문장을 만들어야 아름다운 문장으로 승화될 수 있듯이 미술품도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좋은 작품들 몇 점만 가지고 좋은 컬렉션이라고 얘기할 수 없는 게 이런 맥락을 메워나간다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이번 중앙박물관이나 국립현대미술관에 이런 작품들이 대거 기증됨으로써 국가를 대표하는 문화 양대 기관의 컬렉션이 완성도가 무척 높아졌다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게 비싸다고 아니면 유명하다고 해서 무조건 수집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말씀하신 맥락이라는 게 뭔가 의미, 의미를 다 담아야 되는 거군요?

[정준모]
그렇죠.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보면 어느 작품 하나를 보고 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작품의 전후좌우가 어떻게 돼서 왜 그것이 그런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1차원적으로 와! 유명 작가, 유명 작품이라고 놀라는 것은 1차적 감상인 거고 2차적으로는 이제 이래서 이게 귀한 대접을 받는구나. 귀한 작품이라고 얘기하는구나. 이런 의미를 새기는 방식이겠죠.

[앵커]
정 실장님이 이제 앞서서 처음 얘기를 시작하면서 이건희 컬렉션에 대해서 감정에 참여하셨다고 하셨어요. 직접 작품을 다 보신 거죠?

[정준모]
저희들은 이미 직업상 이 일을 하다 보니까 예전에 전시 이런 걸 통해서 대략은 봐왔던 작품이지만 못 봤던 작품들도 상당히 많죠.

[앵커]
이번에 그럼 기증을 하면서 별도로 또 감정 작업이 있었나요?

[정준모]
일단 이게 상속이 되건 또는 기증이 되건 기부가 되건 일단은 가액이 나와야 되기 때문에 가액을 감정하는 시가감정을 거쳤습니다.

[앵커]
시가감정이라는 건 어떻게 합니까? 전문가들이 모여서 이건 이 정도 가격이다 이렇게 결정하는 건가요?

[정준모]
그렇죠. 그러니까 흔히 미술품 가격 감정은 이제 페어 마켓 밸류라고 해서 공정시장가격이라는 걸 산출해내거든요. 실제 거래가 됐을 때를 가정해서 어떻게 가격이 나올까를 가정하는데 이제 이건 두 사람 이상 또는 2개의 단체, 회사가 각각 가격을 매겨서 그 중간값을 취하게 되고 그것을 이제 국세청에 신고하게 되면 국세청에서 그것을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이게 너무 부풀려졌다거나 너무 과소평가돼 있다고 하면 국세청에서 다시 감정을 하도록 그렇게 규정은 되어 있습니다.

[앵커]
그렇게 해서 감정가액을 추산한 것이 지금 대략적으로 얘기나오는 게 2조 원이 넘는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정준모]
2조 5000억에서 3조 대략 보는데 그건 실제 거래가 됐을 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정확하게 팔아봐야 아는 건데. 예를 들자면 삼성에서도 그렇고 대략 10조 가까이 되지 않느냐는 얘기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 작품가격이라는 건 사실은 작품가격이라는 건 갖고 싶은 사람이 가질 수 있을 때까지 내는 게 값이라고 흔히들 얘기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점에서는 얘기할 수 없겠고 또 특히 저희들은 미술품이나 문화재 가격을 흔히 무가지보라고 얘기하거든요.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보물이라는 얘기를 하는데 사실 일반 시청자분들께서는 그게 도대체 얼마라는 얘기야? 이게 더 궁금하시겠지만 저희들은 문화예술적 가치에 조금 더 비중을 두다 보니까 괜히 고상한 척 보이려고 하나? 하는 오해도 받습니다마는 사실 그림, 문화재에 가격을 매긴다는 얘기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앵커]
돈으로 매길 수 없는 가치를 갖고 있는 예술품 가운데 평론가님께서는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어떤 게 가장 최고라고 꼽으실 수 있을까요?

[정준모]
저는 각자 취향에 따라서 다 달라지겠죠. 유명 음식점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나는 내 입맛에 안 맞아서 별로인 음식도 있으니까. 저는 이번에 특히 삼성가에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가게 된 고려불화, 고려불화는 사실 전 세계에 160점, 170점 정도밖에 안 남아 있다고 하거든요. 그중에 우리나라에는 몇 점 안 남아... 10여 점 이내로 알고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중앙박물관에 갈 수 있다. 그리고 고려시대 때 그려진 거니까 생각만 해도 나이만 해도 얼마인가 생각해 보면 그게 왜 귀하다고 하시는지 아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또 제 개인적으로는 국립현대미술관에 가게 되는 붉은 석양을 바탕으로 있는 황소 그림이 있거든요. 울부짖는 소라고도 하고 석양에 울부짖는 소, 황소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 그림도 나름대로 상당히 의미 있는 그림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병철 회장 때는 우리나라가 막 근대화 되면서 산업화 되면서 외국인들, 기술자들이나 이런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그림을 사갔고 나갈 때거든요. 일제시대 때 해외 문화재 반출을 간송 선생이 막았다면 이병철 회장 때는 그런 시대의 그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작품들이 남아 있다는 건 상당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앞서도 말씀하셨지만 국보도 있고 보물도 있고 여러 귀중한 물품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문화재보호법상 사실은 해외 반출도 어려운 데다가 그리고 국내에서도 이게 소유자가 바뀔 경우에 그 절차가 상당히 복잡하다고 하던데요. 어떤 과정을 거쳐야 되는 건가요?

[정준모]
개인 소장의 국보 보물은 판매도 가능하고요. 다만 판매하는 데 양도소득세가 없고 또 상속을 했을 시에 상속세금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손이 바뀐다고 흔히 얘기하는데 주인이 바뀌면 문화재청에 신고만 하면 됩니다.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다만 이번에 이건희 회장 돌아가시고 나서 미술계에서 제일 우려했던 게 소위 해외로 나갈 수 있는 미술품들. 그러니까 우리나라 문화재보호법상 제작된 지 50년 이상 된 것은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반출이 가능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문화재들은 나갈 수가 없는 거고. 흔히 국립현대미술관에 온 모네라든가 고갱 그림 같은 경우에 나갈 수 있는 것들이고. 이번에 삼성문화재단에 남게 된 로스코 라든가 게르하르트 리히터라든가 이런 그림들이 외국에 나갈 수 있는, 외국에 팔 수 있는 그런 그림들이었죠. 그런 그림들이 외국에 나가는 걸 많은 우려들을 했었죠, 미술계에서도. 왜냐하면 그 그림들을 다시 사오려면 샀을 때 가격에 지금 한 50배, 100배 이상 줘도 구할 수 없는 작품들이기 때문에 그런 우려들을 했고 이미 그런 우려들이 나왔을 때 삼성가에서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서 기증을 이미 검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사례는 많지 않을 것 같은데. 국보로 지정됐거나 국보급 미술품, 예술품 같은 경우에도 거래는 가능하다는 얘기네요?

[정준모]
개인 건 사고팔 수가 있죠.

[앵커]
이제 이건희 컬렉션의 기증 절차가 마무리된다면 언제쯤 대중에게 이 작품들이 선보이게 될지 이게 관심인데요.

[정준모]
글쎄요. 어제 문화부 장관이 나와서 6월달부터 공개하고 8월에 하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시던데 저는 사실 조금 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이 작품들을 인수받는 과정도 필요하고 인수를 받으면 작품들을 일일이 다 확인을 해야 되거든요. 크기부터 다 다시 재서 이런 것들을 해야 되고 또 이 작품들을 어떻게 맥락화해서 가치 있는 걸로 더 가치 있게 승화시켜낼 것인가, 이런 것들이. 그래서 조금 서두른다는 느낌도, 직접 미술관에서 일해 봤던 사람으로서는 서두른다는 생각이 들고. 물론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그 귀한 거 빨리 봤으면 좋겠다는 그걸 어떻게 절충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좀 더 천천히 시간을 갖고 차분차분하게 조사, 연구하고 분석해서 정말 좋은 도록과 함께 좋은 해제와 함께 전시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물론 일반에 공개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이걸 어떻게 보관하고 관리할 거냐도 상당히 중요한데요. 그동안에 사실 삼성에서는 이 작품들을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서 관리를 해 왔는데 이번에 작품들이 각자의 특성에 맞게 각 지역으로 가는 작품들도 있고 곳곳으로 나누어지다 보니까 과연 이후에 그만큼의 충분한 관리가 될 수 있을 것이냐,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정준모]
저는 사실 이번에 삼성가에서 기증을 한 건 큰 결단이고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또 하나 걱정은 국가가 이제 더 큰 짐을 안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이번에 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1년 작품 구입 예산이 80억 남짓이거든요. 그러면 이번에 삼성에서 기증한 게 2조 5000억이라고 하면 우리가 300년 예산을 들여야 이 작품 살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 점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이나 중앙박물관이 큰 선물을 받았다. 그리고 그 선물은 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선물이 아니라 국민들이 선물을 받은 셈이거든요. 그런데 이걸 잘 보관할 수 있을까. 우선 국립현대미술관 같은 경우나 중앙박물관도 수장고 문제가 있겠고 특히 제가 걱정스러운 건 지방에 가는 것들입니다. 컬렉션이 분산되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바람직하다고 보는 사람들은 없거든요. 그런데 지방에 가는 작품들의 경우에 지방 미술관은 열악하기 짝이 없습니다. 흔히 말해서 미술품의 의사라고 할 수 있는 컨서베이터를 갖춘 미술관들이 지방미술관들은 없어요. 서귀포의 이중섭 미술관 같은 경우에도 작품이 가는데 거기 미술관 관장이 없습니다. 일반 행정직 공무원이 그냥 대행을 하고 있거든요. 물론 학예사가 있지만. 그런 시스템. 그래서 이번에 삼성의 기증을 계기로 해서 앞으로 우리가 소위 문화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방편들을 생각해 봐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 점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같은 경우에는 저는 크게 걱정을 안 합니다마는 국립현대미술관 같은 경우도 이번에 가는 작품들이 다 한국 근대미술품들이거든요. 그리고 또 국립현대미술관에 근대미술품 컬렉션이 그래도 나름대로 괜찮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모아서 국립근대미술관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그럼 미술관 하나가 새로 생기고 또 거기에 우리나라는 지금 근대가 현대미술관에 더부살이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국립현대미술관의 명칭이 모던 앤 컨텀포러리 아트예요.

[앵커]
그걸 또 구분해야 되는 군요.

[정준모]
이번에는 구분을 해 줘야 돼요. 퐁퓌드가 현대미술관이거든요. 그러면 르세가 근대미술관이에요. 그리고 루브르 미술관이 쉽게 얘기하면 중앙박물관 역할을 하는 거거든요. 전 세계의 모든 미술관들이, 문화선진국이라는 데 근대미술관이 없는 나라가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근대미술관이 없어서 아쉬운 게 있었는데 이번에 컬렉션도 확보가 됐기 때문에 근대미술관을 만드는 계기로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미술평론가인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과 함께 이건희 컬렉션에 대해서 얘기 나누어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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