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윤리위 "김일성 회고록 심의 대상 아니다"

간행물윤리위 "김일성 회고록 심의 대상 아니다"

2021.04.28. 오후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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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윤리위원회는 오늘 최근 국내에 출간돼 논란이 된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심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간행물윤리위는 오늘 심의위원 임시 전체회의를 열어 이념성 도서는 심의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간행물윤리위 관계자는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18조에 따른 심의 대상은 소설과 만화, 사진집 등이라며 김일성 회고록은 이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났기 때문에 심의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들이 지난 23일 서울서부지법에 판매·배포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 결과에 따라 판매 가능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다만, 국내 최대 서점인 교보문고 등이 판매를 중지했고, 총판을 맡은 한국출판협동조합도 서점에 공급을 중단함에 따라 실제 구매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도서출판 민족사랑방이 이달 초 출간한 '세기와 더불어'는 과거 북한 조선노동당 출판사가 펴낸 원전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대법원이 이 책을 이적표현물로 판단한 것이 정당하다고 판결한 바 있어 국가보안법 위반 가능성이 제기됐고, 사실 왜곡이 많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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