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언론실천재단 등 언론단체 "미얀마 군부 언론탄압 규탄"

자유언론실천재단 등 국내 5개 언론단체는 오늘 (13일) 서울 한남동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고 군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유엔과 각국 정부는 미얀마의 야만과 언론탄압을 끝내야 한다"며 "군부의 만행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을 선언하고, UN 평화유지군 파견과 국제적 제재 단행 등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군부의 학살과 폭력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더 늦기 전에 국제사회가 미얀마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 인간 존엄과 민주주의의 확고한 신념을 보여주길 요구한다"며 "미얀마는 한 줌밖에 안 되는 부패한 군부의 것이 아니라 정의로운 국민의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