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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12일 오전 3시(한국시간 기준, 현지시간 11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ritish Academy Film Awards, BAFTA)에서 여우조연상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작품상은 '노매드랜드'에게로 돌아갔다.
앞서 '미나리'는 BAFTA에서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주제가상, 캐스팅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미나리'에서 희망을 키워가는 할머니 '순자' 역을 맡은 윤여정은 니암 알가(종말), 코사 알리(어느 소녀 이야기), 마리아 바칼로바(보랏 서브시퀀트 무비 필름), 도미니크 피시백(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애슐리 매더퀴(카운티 라인스) 등과 열띤 경합을 펼쳐 트로피를 쟁취했다.
이로써 윤여정은 한국인은 물론 아사아 배우 최초로 BAFTA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됐다.
화상 연결을 통해 수상 소식을 전해들은 윤여정은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먼저 애든버러 공작(엘리자배스 2세의 남편 필립 공)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한 뒤 "이 상을 주셔서 무척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물론 상은 모두 의미 있지만, 이 상은 특히 영국인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 의미 깊다. 고상한 체(Snobbish) 하기로 유명한 영국인들이 저를 좋은 배우로 인정해줘서 매우 특권을 가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윤여정은 미국배우조합상, 전미 비평가위원회,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오클라호마,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뮤직시티 등에서 37개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개최된 BAFTA를 비롯해 가장 많은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쥔만큼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역시 높게 점쳐지게 됐다.
아쉽게도 여우조연상 외에는 모두 수상이 불발됐다. 올해 최고의 영화를 가르는 작품상은 '노매드랜드'에게로 돌아갔으며, 감독상 역시 '노매드랜드'의 메가폰을 잡은 클로이 자오 감독이 수상했다.
윤여정에 이어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앨런 킴 역시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데뷔작으로 영국 굴지의 시상식에서 연기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해 충분히 의미 깊다.
윤여정이 SAG에 이어 BAFTA 여우조연상까지 거머쥔 만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선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5일(현지 시각) 미국 LA에서 개최된다.
YTN Star 이유나 기자(lyn@ytnplus.co.kr)
[사진제공=판씨네마, BAFTA 공식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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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나리'는 BAFTA에서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주제가상, 캐스팅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미나리'에서 희망을 키워가는 할머니 '순자' 역을 맡은 윤여정은 니암 알가(종말), 코사 알리(어느 소녀 이야기), 마리아 바칼로바(보랏 서브시퀀트 무비 필름), 도미니크 피시백(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애슐리 매더퀴(카운티 라인스) 등과 열띤 경합을 펼쳐 트로피를 쟁취했다.
이로써 윤여정은 한국인은 물론 아사아 배우 최초로 BAFTA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됐다.
화상 연결을 통해 수상 소식을 전해들은 윤여정은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먼저 애든버러 공작(엘리자배스 2세의 남편 필립 공)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한 뒤 "이 상을 주셔서 무척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물론 상은 모두 의미 있지만, 이 상은 특히 영국인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 의미 깊다. 고상한 체(Snobbish) 하기로 유명한 영국인들이 저를 좋은 배우로 인정해줘서 매우 특권을 가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윤여정은 미국배우조합상, 전미 비평가위원회,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오클라호마,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뮤직시티 등에서 37개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개최된 BAFTA를 비롯해 가장 많은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쥔만큼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역시 높게 점쳐지게 됐다.
아쉽게도 여우조연상 외에는 모두 수상이 불발됐다. 올해 최고의 영화를 가르는 작품상은 '노매드랜드'에게로 돌아갔으며, 감독상 역시 '노매드랜드'의 메가폰을 잡은 클로이 자오 감독이 수상했다.
윤여정에 이어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앨런 킴 역시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데뷔작으로 영국 굴지의 시상식에서 연기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해 충분히 의미 깊다.
윤여정이 SAG에 이어 BAFTA 여우조연상까지 거머쥔 만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선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5일(현지 시각) 미국 LA에서 개최된다.
YTN Star 이유나 기자(lyn@ytnplus.co.kr)
[사진제공=판씨네마, BAFTA 공식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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