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단체들 "정부, 반생명적 살처분 정책 중단해야"

불교계 단체들 "정부, 반생명적 살처분 정책 중단해야"

2021.02.18.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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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단체들은 정부의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대책과 관련해 살처분 정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신대승네트워크와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10여 개 불교계 시민사회단체들은 호소문을 통해 "지난해 11월 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이후 70여 일 동안 2,600만 마리가 넘는 닭과 오리가 살처분됐다"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특히 감염돼 처분한 닭보다 감염되지 않았는데도 죽인 닭이 3배 이상이고, 광범위한 살처분 정책이 근본적으로 조류독감을 막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생명을 경시하고 소비하는 살처분 중심의 정부 정책과 제도가 생명 중심 정책으로 전면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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