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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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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4일 사망한 영국 슈퍼모델 스텔라 테넌트의 사인이 극단적 선택 때문으로 전해졌다.
CNN 9일 보도에 따르면, 테넌트의 유가족은 전날 낸 성명에서 "테넌트가 한동안 건강이 좋지 않아 살아갈 의욕을 잃었다"며 그녀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를 밝혔다.
테넌트는 앤드류 캐번디시 데번셔 공작의 손녀로 스코틀랜드 귀족 출신 모델이다. 그는 1993년 22살이었던 테넌트는 패션 잡지 '보그'의 표지를 장식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해 샤넬의 전속 모델로 활약했다.
칼 라거펠트는 지난 90년대 여성적인 이미지의 샤넬 브랜드에 신선한 느낌을 불어넣기 위해 중성적인 이미지의 모델 테넌트를 기용했다. 짧은 머리에 흰 피부를 지닌 테넌트의 등장은 하이패션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테넌트는 1998년 아이를 가지면서 모델계에서 은퇴했지만 오래도록 '샤넬을 상징하는 얼굴'로 손꼽혔다.
유가족은 성명에서 그녀가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스텔라의 어머니는 "딸이 살아갈 수 없다고 느낀 데 대해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낀다"면서도 "동정과 지지의 메시지를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딸은 가까운 친구와 좋은 친구들이 존경하던 아름다운 영혼이었으며 창의성과 지적이며 유머로 많은 이들을 감명시킨 감각 있고 재능 많은 여인이었다"고 회상했다. 유가족은 마지막으로 "스텔라를 잃은 가족들은 여러분이 우리의 사생활을 계속 보호해주기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NN 9일 보도에 따르면, 테넌트의 유가족은 전날 낸 성명에서 "테넌트가 한동안 건강이 좋지 않아 살아갈 의욕을 잃었다"며 그녀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를 밝혔다.
테넌트는 앤드류 캐번디시 데번셔 공작의 손녀로 스코틀랜드 귀족 출신 모델이다. 그는 1993년 22살이었던 테넌트는 패션 잡지 '보그'의 표지를 장식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해 샤넬의 전속 모델로 활약했다.
칼 라거펠트는 지난 90년대 여성적인 이미지의 샤넬 브랜드에 신선한 느낌을 불어넣기 위해 중성적인 이미지의 모델 테넌트를 기용했다. 짧은 머리에 흰 피부를 지닌 테넌트의 등장은 하이패션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테넌트는 1998년 아이를 가지면서 모델계에서 은퇴했지만 오래도록 '샤넬을 상징하는 얼굴'로 손꼽혔다.
유가족은 성명에서 그녀가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스텔라의 어머니는 "딸이 살아갈 수 없다고 느낀 데 대해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낀다"면서도 "동정과 지지의 메시지를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딸은 가까운 친구와 좋은 친구들이 존경하던 아름다운 영혼이었으며 창의성과 지적이며 유머로 많은 이들을 감명시킨 감각 있고 재능 많은 여인이었다"고 회상했다. 유가족은 마지막으로 "스텔라를 잃은 가족들은 여러분이 우리의 사생활을 계속 보호해주기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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