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공유·아이유 등 시낭송 릴레이…코로나19 시대에 위로 전해

김혜자·공유·아이유 등 시낭송 릴레이…코로나19 시대에 위로 전해

2020.11.26. 오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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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공유·아이유 등 시낭송 릴레이…코로나19 시대에 위로 전해
ⓒ류시화 시인 페이스북 / 아이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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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이 코로나19 시대에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담긴 '시 낭송'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류시화 시인이 엮은 '마음챙김의 시'에 수록된 작품을 배우들이 직접 읽어 SNS 등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방식이다.

'마음챙김의 시'를 펴낸 수오서재는 "지금까지 김혜자, 김혜수, 한지민, 공유, 한석규, 아이유, 송혜교로 이어졌고 앞으로 류승룡, 전도연, 이정은, 강하늘, 유아인 등이 함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배우 김혜자는 엘렌 바스의 '중요한 것을'을 낭송했다. 김혜자는 시집에 수록된 것 중 엘렌 바스의 작품이 가장 마음에 와닿는 다고 소개했다.

공유는 에린 핸슨의 '아닌 것'을 통해 '자신이 아닌 것들로 자신을 정의하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아이유는 데이비드 웨더포드의 '더 느리게 춤추라'를 자신의 곡 '마음'과 '무릎'을 배경으로 낭송했다.

김혜자는 "우리는 지금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며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배우들이 마음을 담아 읽어주는 좋은 시가 향기처럼 퍼져서 삶에 지친 소중한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희망을 안겨주기를 바란다. 그것이 배우의 역할 중 하나"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 낭송은 영상으로 제작돼 류시화 시인, 배우들 인스타그램, 수오서재 유튜브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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