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BTS 신곡 발표..."그래미상 후보로 불렸으면"

[뉴있저] BTS 신곡 발표..."그래미상 후보로 불렸으면"

2020.11.20. 오후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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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 화상연결 : 임진모 / 대중음악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9개월 만에 힐링 메시지를 담은 새 앨범 BE로 돌아왔습니다. 기자회견에서 그래미상 후보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빌보드를 넘어 그래미까지 거머쥐어야죠.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 연결해서 전망을 한번 해 보겠습니다. 임 선생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BTS 새 앨범이 나오면서 이번에도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선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의 특징은 뭐라고 보십니까?

[임진모]
지금 보도하신 것처럼 조금은 다이너마이트보다는 뭐랄까요. 차분해진 그런 스타일의 음악, 힙합풍에다가 또다시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다양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해 주는 그런 앨범입니다.

[앵커]
이번 빌보드에서의 성적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임진모]
글쎄요. 지난번 다이너마이트는 사실 영어로 불렀기 때문에 북미 인구와 소통이 잘됐는데 이번에는 또 우리나라말 중심으로 한 노래를 내놨습니다. 앨범 전체가 그래요. 그래서 과연 이걸 전 세계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지만 사실 우리나라 말로 한 노래도 이전에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정상이 아니더라도 상위권에 바로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합니다.

[앵커]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에서 후보로 이름이 불려졌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얘기했습니다.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죠라고 솔직하게 얘기를 하던데 25일날 저희가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건데 가능성을 어떻게 보십니까?

[임진모]
사실 그래미의 후보가 되고 또 수상을 한다면 그건 음악가로서는 거의 정점을 찍은 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주 오래전부터 사실은 방탄소년단하고 그다음에 그래미를 연결할 수 있는 흐름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일단 맵 오브 더 솔 정규 4집이죠. 이 앨범 자체가 저는 올해의 앨범 후보가 될 수도 있고 그런데 기본적으로 팝 앨범, 팝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않을까.

그래서 팝 앨범, 또는 팝 올해 싱글 정도에서는 수상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후보로서는 사실 올해 다이너마이트가 선풍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기 때문에 다이너마이트가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쪽에는 후보에 오르고 제 생각에는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데 이 부분은 수상까지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BTS 멤버들이 나이가 어느 정도 됐기 때문에 입대와 관련해서 관심들이 높습니다. 한류 아이돌 스타 병역특례법이 오늘 국방위원회를 국회에서 통과했습니다. 물론 법사위원회도 있고 본회의도 있습니다마는 통과가 된다고 한다면 BTS 활동에 또 다른 새 장이 열리거나 날개가 달리겠습니까?

[임진모]
제 생각에는 어쨌든 병역 부분이 연예활동하고 사실상 충돌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핵심은 그거예요. 방탄소년단의 입대와 관련된 특혜 이런 것들이 특혜로 비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본인들도 그걸 아마 알고 있을 거예요.

하지만 중요한 건 이렇게 물이 올랐을 때 입대를 해버리게 되면 사실상 글로벌 활동에 있어서 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살려낼 수 있는 그런 방법. 그런 방법을 우리가 고민해야 되지 않을까. 저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함께 응원하면서 기대해 보겠습니다. 임진모 선생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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