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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어도 온라인으로...'클릭'해서 미술품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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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어도 온라인으로...'클릭'해서 미술품 산다

2020년 09월 20일 11시 09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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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미술품 장터죠, 한국 국제아트페어 '키아프'가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온라인으로 개막합니다.

어떻게 하면 작품을 최대한 실물에 가깝게 보여줄 수 있을지 화랑마다 머리를 싸매고 있습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탓에 대규모 전시장을 포기하고 온라인으로 옮겨 온 한국국제아트페어.

국내외 화랑에서 내놓은 작품을 한 점 한 점 클릭해서 감상합니다.

바바라 크루거나 제니홀저 등 해외 주요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고, 이우환과 유영국, 박서보 등 국내 거장들의 작품도 선보입니다.

작품을 확대하면 숯이나 물감 같은 재료의 질감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품의 크기나 모양을 확인할 수 없는 한계도 분명해서 영상으로 따로 찍어 제공하는 자구책도 나왔습니다.

[이승훈 / 화랑 대표 : 작품 이미지 사진으로는 보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느낌들을 생생하게 느끼려고 하면 결국은 전시를 하고 전시장 내에서 다양한 각도로 줌인하면서….]

작품을 직접 보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출품작을 별도로 전시한 화랑들도 있고, 작품을 설치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제작해서 관람객을 기다리는 곳도 있습니다.

코로나19 탓에 지난해보다 참여 국가도, 화랑도 줄었습니다.

해외 작품을 공항에 대기시켜 놓을 만큼 막판까지 오프라인 개최 여부를 고심했지만, 결국 온라인 개최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최웅철 / 한국화랑협회 회장 : 홍콩바젤이 무너지면서 저희도 온·오프라인을 다 준비했었는데. 결국은 포기해서 작품을 부치지 말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작품을 부치게 되면 운송비도 어느 화랑은 1억 원까지 사용해야 하거든요.]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아트페어가 늘면서 이제 VR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과 접목하는 일이 시급해졌습니다.

또, 온라인에 더 익숙한 젊은 미술품 애호가들의 취향이 미술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지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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