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8개 제작사 "갈라 콘서트 열어 스태프 5억 원 지원"

뮤지컬 8개 제작사 "갈라 콘서트 열어 스태프 5억 원 지원"

2020.08.11. 오전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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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뮤지컬 제작사와 세종문화회관, 그리고 뮤지컬 배우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뮤지컬 스태프들을 돕기 위한 갈라쇼를 엽니다.

신시컴퍼니와 EMK, 오디컴퍼니 등 8개 뮤지컬 제작사 대표는 오는 29일과 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갈라 '더 쇼 머스트 고우 온'을 공연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송승환 피엠씨프러덕션 대표는 코로나19로 뮤지컬 스태프들이 잠재적인 실업 상태에 빠졌다며 이번 공연으로 기금 5억 원을 마련해 도움이 필요한 뮤지컬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올 상반기 공연이 취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뮤지컬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아 기금운영위원회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대상자를 선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뮤지컬 갈라 공연에는 남경주 배우와 김준수, 옥주현, 신영숙 등 뮤지컬 배우 30여 명이 참여하며 이들 배우도 출연료 기부 등으로 기금 마련에 동참할 계획입니다.

홍상희[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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