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개봉 재개...3주간 영화 6천 원 할인

6월부터 개봉 재개...3주간 영화 6천 원 할인

2020.05.30. 오전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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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 ’결백’ ’사라진 시간’ 등 잇따라 개봉
영진위, 6월 4일부터 6천 원 할인권 배포
멀티플렉스 3사, 매주 1인 2매씩 3주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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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개봉이 연기됐던 국내영화들이 다음 주부터 잇따라 개봉하며 극장이 방역에 더 신경 쓰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영화 할인티켓 133만 장도 배포돼, 관객들은 작품당 6천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로 개봉이 두 번이나 연기됐던 영화 '침입자'의 언론 시사회장.

기자들이 상영관에 들어가기 전 스태프들이 일일이 발열 체크를 합니다.

티켓 배부도 장갑을 끼고 하고 마스크도 하나씩 나눠줍니다.

시사회장에서도 좌석 띄어 앉기는 필수입니다.

[김종애 / '침입자' 홍보마케팅사 실장 : 아무래도 저희 영화가 (중급) 상업영화로는 2∼3개월 만에 개봉하는 영화기 때문에 어떻게 하느냐가 선례가 되는 작품으로 남을 거라서 그런 면에서 모두 조심하고 있고요.]

개봉을 미뤄왔던 영화들이 다음 달 차례로 관객을 찾아갑니다.

김무열 송지효 주연의 '침입자'를 필두로 조진웅 주연의 미스터리 영화 '사라진 시간'

배종옥 주연의 추적극영화 '결백'과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스릴러 '살아있다' 등 제작비 60억 원∼100억 원 규모의 상업영화입니다.

[송지효 / 배우 : 안전하게 많은 분이 극장에 오셔서 대중문화가 다시 활성화하는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영화진흥위원회도 다음 달 4일 개봉에 맞춰 6천 원 할인권을 배포합니다.

1일 사전예매부터 사용할 수 있는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매주 1인 2매씩 3주 동안 최대 6매의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발급합니다.

[박진혜 / 영화진흥위원회 소통협력실 : 총 133만 장을 저희가 배포하는데요. 할인권은 다운 받으신 그 주 목금토일 사용 가능하시고요. 전국 모든 극장에서 사용 가능하신데 사용방법은 극장 홈페이지 통해 별도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최악의 상황을 맞은 극장이 신작 개봉과 방역체계 가동, 할인 서비스 등으로 새롭게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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