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기협, 검언유착 진상조사 결과 "개인 일탈 규정 경계"

채널A 기협, 검언유착 진상조사 결과 "개인 일탈 규정 경계"

2020.05.29.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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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 협회 채널A 지회는 최근 채널A가 자사 기자와 검찰 고위 간부의 검언유착 의혹에 관한 진상조사 후 기자 개인의 일탈이라는 결과를 내놓은 데 대해 반발했습니다.

지회는 오늘 성명서를 내고 "소속 기자가 취재 윤리를 위반한 것에 대해 동료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그동안의 취재 관행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아 이슈 선정, 인터뷰, 보도 방식 등 전 과정을 개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회는 그러면서도 "진상조사 과정과 진상조사 보고서가 외부로 공표되기 전까지 현장 기자들로 구성된 채널A 지회를 배제한 사측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특히 취재원 보호라는 언론의 기본적 사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무색하게 본인의 동의 절차 없이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취재 물품을 검찰에 넘긴 사측의 행동은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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