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코로나, 탐욕의 결과...만물은 나와 둘이 아니다"

조계종 종정 "코로나, 탐욕의 결과...만물은 나와 둘이 아니다"

2020.05.22. 오후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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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오는 30일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앞두고 "모든 불자는 인류의 화합과 공생의 연등을 켜자"는 내용의 봉축 법어를 발표했습니다.

진제 스님은 코로나19는 인간의 극단적 이기심과 탐욕의 결과라며 이웃 없이 나만 홀로 존재할 수 없고, 만물은 나와 더불어 둘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두울수록 등불을 찾듯이, 혼탁의 시대일수록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신 참뜻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은 4월 30일이지만 불교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집단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자 전국 사찰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인 봉축 법요식을 5월 30일로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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