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엔 고양이 영화...일상 속 잔잔한 위로

봄날엔 고양이 영화...일상 속 잔잔한 위로

2020.05.18. 오전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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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바깥활동이 줄어들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주제로 한 영화도 부쩍 늘었는데요.

고양이 다큐멘터리부터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합니다.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들은 고양이와 같이 사는 사람을 고양이 집사라고 부른대요."

다큐멘터리 '고양이 집사'는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제작진들은 전국 곳곳을 누비며 각각의 사연을 지닌 고양이들과 그들을 살뜰히 챙기는 집사의 삶을 담아냈습니다.

[신상희 / 성남 철거촌 고양이 집사 : 아프지 않게 잘 지냈으면 좋겠고 한 마리 한 마리 소중하니까 한 마리도 놓치고 싶지 않아요.]

배우 임수정의 잔잔한 목소리 속에 고양이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햇살 가득한 일본의 섬마을에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가 등장합니다.

여섯 살 고양이와 할아버지의 일상을 서정적으로 그렸습니다.

일본의 유명 사진작가가 감독을 맡아 고양이의 표정과 움직임을 섬세하게 포착했습니다.

전직 교장 선생님과 길고양이의 만남.

사별한 아내를 잊지 못하는 선생님은 불청객처럼 찾아온 고양이를 통해 오히려 상처를 치유하게 됩니다.

자신만의 유토피아를 찾아 나선 고양이 가족.

고양이들의 신나는 모험이 시작됩니다.

개그맨 유민상과 오나미 등이 맛깔난 목소리 연기에 나섰습니다.

고양이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며 더욱 사랑받고 있는 고양이들,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주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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