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위로의 메시지…수익금 전액 기부
트로트 곡에 ’코로나19’ 예방법 가사 접목
머라이어 캐리, 노래 부르며 ’손 씻기’ 시연
명지병원 음악치료사, 환자들에게 노래로 위로
트로트 곡에 ’코로나19’ 예방법 가사 접목
머라이어 캐리, 노래 부르며 ’손 씻기’ 시연
명지병원 음악치료사, 환자들에게 노래로 위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위기를 극복하고 힘을 내자는 응원 노래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8명의 가수가 '코로나 응원송'으로 뭉쳤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각자 작업실에서 한 소절씩 불러 하나의 노래를 완성했습니다.
"괜찮아 잘 될 거야, 너에게 눈부신 미래가 있어"
"괜찮아 잘 될 거야, 우린 널 믿어 의심치 않아."
'대한민국 힘내라' 음악으로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단 일주일 만에 노래를 완성하고 수익금도 전액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이한철 / 가수 : 오히려 지금의 상황을 지켜내면서 그 안에서 특별한 의미 있는 음악 작업을 하면 어떨까 그런 과정을 통해서 음악이 가진 연결의 힘을 온 국민에게 보여주면 좋겠다.]
트로트 경연대회에 참가해 인기몰이 중인 가수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귀에 익은 곡에 코로나19 예방법으로 가사를 바꿔 부른 노래는 온라인에서 반응이 뜨겁습니다.
세계적인 뮤지션들도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 퇴치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병원 현장에서는 음악치료사들이 환자들에게 노래로 희망과 위로를 보내고 있습니다.
직접 불러주지 못해 수화기 너머로 들려준 노래지만 모두에게 큰 위안이 됐습니다.
[주지은 /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 : 저희가 노래를 부를 때 모두 눈물이 났었어요. 환자분들이 너무 좋아하셨고요. 퇴원하실 때 편지에 좋은 시간이었다고 직접 편지도 써 주셨어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적으로 공연 활동은 위축되고 있지만, 예방법에 위로까지 담은 '코로나 응원송'은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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