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부터 뮬란까지...여성히어로 몰려온다

원더우먼부터 뮬란까지...여성히어로 몰려온다

2020.01.18. 오전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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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도 극장가는 화려한 액션의 할리우드 영화들이 국내 관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더우먼부터 블랙 위도우까지 여성 히어로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기대를 모으는 여성 히어로는 더 강력한 여전사로 돌아온 '원더우먼'입니다.

1984년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새로운 악당들에 맞서 싸웁니다.

2017년 원더우먼으로 216만 명을 끌어모았던 갤 가돗은 더 세련되고 날렵해졌습니다.

패티 젠킨스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는데 역동적인 액션에 80년대 복고 감성을 담았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의 '블랙 위도우'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KGB 요원 시절 어벤져스에 합류해 대의를 위해 싸웠던 '블랙 위도우'의 새로운 모습들이 속도감 있게 펼쳐집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했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 3억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렸던 '뮬란'의 실사 영화입니다.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유역비는 남장을 하고 적진에 들어가 황제를 구해냅니다.

뮬란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존경받는 여전사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재근 / 대중문화평론가 : 여성들을 부각시킨 히어로 물이 나왔을 때 흥행성적도 좋고 평단의 반응도 좋았기 때문에 할리우드 제작사들이 거기에 고무된 것 같고 앞으로 흥행성적과 평가 모두 긍정적인 흐름이 나온다면 이런 시도가 많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존 공주부터 암살요원, 외계 전사까지 올해 극장가는 어느 때보다 다양한 여성 히어로가 스크린을 점령할 전망입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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