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의 변신...42년 종결 '스타워즈'

'아이언맨'의 변신...42년 종결 '스타워즈'

2020.01.11. 오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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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갑 수트를 입은 '아이언맨'으로 익숙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동물들과 모험을 떠나는 동화 같은 이야기로 찾아왔습니다.

42년 동안 아홉 편의 시리즈를 낸 '스타워즈'는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개봉 영화 소식,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존 두리틀.

위험에 빠진 왕국을 구하기 위해 동물들과 함께 여정을 떠납니다.

추위를 싫어하는 북극곰, 싸움을 무서워하는 고릴라 같은 익숙지 않은 동물 캐릭터가 흥미롭습니다.

톰 홀랜드, 라미 말렉, 엠마 톰슨 등 동물들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들도 화려합니다.

아이언맨 수트를 벗고 동화 같은 캐릭터로 변신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가 어느덧 9번째 이야기로 찾아왔습니다.

1977년 첫 편을 선보인 이후 42년 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방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하다 보니 전개는 다소 미흡하지만, 광활한 우주에서 펼쳐지는 볼거리가 압도적입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이번에는 체면치레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온 힘을 다해 치료해주는 한국인 의사와, 모든 것을 주고 싶어하는 아프리카 수단 톤즈 환자들.

[故 이태석/ 신부 : 아무것도 가진 것 없으면서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 정말 우리가 이렇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10년 전 큰 사랑을 받은 '울지마 톤즈',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를 맞아 2번째 이야기로 찾아왔습니다.

사제 서품받는 모습부터 마지막 모습까지 담겨있어, 뭉클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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