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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출신의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가 현지시간 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자택에서 지병인 심장질환으로 별세했습니다.
1943년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지휘자인 아버지와 성악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얀손스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예프게니 므라빈스키의 계보를 잇는 지휘자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는 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에 이어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암스테르담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의 상임 지휘자를 맡았습니다.
얀손스는 1996년 오슬로에서 오페라 '라보엠' 지휘 중 심장발작으로 쓰러졌을 당시, 한 손에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는 일화로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어 1992년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와 첫 내한공연을 가진 이후 다섯 차례나 국내에서 공연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943년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지휘자인 아버지와 성악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얀손스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예프게니 므라빈스키의 계보를 잇는 지휘자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는 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에 이어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암스테르담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의 상임 지휘자를 맡았습니다.
얀손스는 1996년 오슬로에서 오페라 '라보엠' 지휘 중 심장발작으로 쓰러졌을 당시, 한 손에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는 일화로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어 1992년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와 첫 내한공연을 가진 이후 다섯 차례나 국내에서 공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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