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반민특위 다큐' 논란 박치형 부사장 해임

EBS, '반민특위 다큐' 논란 박치형 부사장 해임

2019.11.01.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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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송, EBS가 박치형 부사장을 해임했습니다.

EBS는 어제 사내 게시판을 통해 박 부사장의 해임 발령을 공지하며 불가피한 경영상의 이유로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취임한 박 부사장은 2013년 EBS가 기획한 반민특위 다큐 <나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입니다> 제작 중단과 관련해 노조와 독립유공자들, 민족문제연구소 등과 충돌을 빚어왔습니다.

EBS 노조는 제작 중단 사태가 당시 제작본부장이었던 박 부사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며 교육방송 정상화를 위해 자진 사퇴를 촉구했고, 박 부사장은 4개월간 특별감사 결과 조치할 사항이 없다며 사퇴를 거부해왔지만 결국 해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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