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동 KBS 사장, "최근 논란 사장한테 책임 있다"

양승동 KBS 사장, "최근 논란 사장한테 책임 있다"

2019.10.17.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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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양승동 사장이 최근 불거진 인터뷰 내용의 검찰 유출 의혹과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의 유튜브 채널에서 벌어진 KBS 여기자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양 사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KBS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이 최근 몇 달 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 대한 KBS 대응이 실망스럽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양 사장은 KBS로서는 나름대로 대응했다면서 사회적 논란과 파장이 커진 것에 대해 자신한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 인터뷰가 검찰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위원회를 통해 조사하겠다고 결정해서 기자들이 반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설득력 있게 해명하기 위해 외부 위원들이 참여하는 조사위 구성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말했습니다.

양 사장은 또 유시민 이사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발생한 여기자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직접 법리 검토를 했다면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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