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시민단체 "집회서 헌금 걷은 전광훈 고발"

개신교 시민단체 "집회서 헌금 걷은 전광훈 고발"

2019.10.11. 오후 6: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대표회장이 최근 주말 광화문에서 개최한 대규모 집회에서 헌금을 모금했다가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을 당하게 됐습니다.

사단법인 평화나무는 오늘 전 씨에 대해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발장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 3일 집회에서 헌금 1억7천만 원을 모금했다고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고, 9일 집회에서도 헌금을 모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평화나무 관계자는 "수사에 의해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처벌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며 "사회법을 떠나 교회 목사라는 사람이 신도와 선량한 시민을 선동해 돈을 모아 도대체 어디에 쓰겠다는 것인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