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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감춰진 학도병들의 이야기 '장사리'
Posted : 2019-09-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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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25전쟁 당시의 인천상륙작전은 다들 아실 텐데요,

그 하루 전날 북한군 눈속임을 위한 위장작전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감춰졌던 이 전투를 그린 영화 '장사리'가 개봉했습니다.

'버닝썬' 사태와 닮은 영화와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도 나왔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우리에게 떨어진 명령은 장사리로 가서 위장작전을 펼치는 거다." "어째 이래 준비도 안 하고 아이들을 태웠는고?"

아직은 앳된 10대 학도병들을 태운 배 문산호.

인천 상륙 작전 하루 전, 위장작전을 펼치기 위해 경북 영덕군 장사리로 향합니다.

성공한 작전 뒤에 숨겨진, 아프지만 기억해야 할 역사를 속도감 있게 담았습니다.

반전 메시지가 뚜렷한 근접 전투 신과, 인물들의 세밀한 감정 표현이 도드라집니다.

[곽경택 / '장사리' 공동 감독 : 되도록 가까이 들어가서 내 앞에서 포탄이 터지는 것 같은, 내 앞에서 전우가 죽어가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갖게 연출했습니다.]

[김명민 / '장사리' 이명준 역 : 정말 인물들 하나하나의 감정과 묵직함, 인물들의 감정표현이 서로가 굉장히 잘 보이고.]

다만 짧은 러닝타임 속에 학도병들의 사연이 전개되면서 다소 몰입감이 떨어지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세상은 고정된 게 아니다.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

'생각이 현실이 된다'는 인생 철학을 지닌 유흥업소 사장 찬우.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과 정치권까지 연결된 이야기는, '버닝썬' 사태를 연상하게 합니다.

[이성태 / '양자물리학' 감독 : 오히려 그때는 클럽에서 마약을 한다는 게 너무 비현실적인 설정이 아닐까 해서 시나리오를 고치려고도 생각했었거든요.]

권력에 날리는 통쾌한 한 방이 시원하지만 기존 범죄영화와의 차별성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9번째 장편 영화를 내놨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가 뭉쳐 1960년대 할리우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려냈습니다.

예상을 깨는 전개와 능숙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거장 감독에 얼마나 많은 영화팬들이 응답할지 주목됩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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