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서 되새기는 광복절...대규모 합창에서 역사콘서트까지

무대에서 되새기는 광복절...대규모 합창에서 역사콘서트까지

2019.08.15. 오전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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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맞는 광복절을 기념해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올려집니다.

대규모 합창제에서 역사콘서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립합창단은 예술의전당에서 대규모 광복절 합창대축제를 엽니다.

국악과 서양 관현악이 어우러진 창작 칸타타 '평화'와 위안부로 끌려간 소녀들의 애환을 그린 '광야의 노래'를 잇따라 올립니다.

미국과 중국 등에서 온 해외합창단 2백여 명도 함께 참여합니다.

일제강점기 통한이 서려 있는 서대문형무소에서 역사와 음악이 어우러진 콘서트가 열립니다.

심용환 역사작가의 이야기를 곁들여 도산 안창호와 김마리아 등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서대문형무소 옥사 안에서 독립운동가 수감자의 고통스런 일상을 체험하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역사의 혼이 살아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평화와 생명을 주제로 광복절 특별 음악회가 열립니다.

한여름의 정취가 흐르는 고궁과 야외공연장에서도 광복 74주년을 되새기는 뜻깊은 무대가 잇따라 펼쳐집니다.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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