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노트'부터 '호크니'까지...8월에 쏟아지는 다큐

'블루노트'부터 '호크니'까지...8월에 쏟아지는 다큐

2019.08.12. 오전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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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즈의 명가로 꼽히는 '블루노트'를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스크린에 걸립니다.

현대 미술가로 당대를 대표하는 '호크니'부터 디자인계의 전설 '디터 람스'까지 거장을 다룬 영화도 이달에 쏟아지고 있는데요.

최두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영화 '블루노트 레코드'

뉴욕의 작은 음반사에서 출발해 마일스 데이비스 같은 전설적인 음악가들을 거느린 레이블 '블루노트'.

이 영화는 '블루노트'가 수많은 재즈 뮤지션을 어떻게 발굴했고, 왜 '80년 재즈의 역사'로 불리는지를 보여줍니다.

[앰브로스 아킨무시리 / 트럼펫 연주자 : 저에게 힙합은 분명 재즈와 연결돼 있어요.]

■ 영화 '호크니'

금발에 동그란 뿔테 안경을 낀 영국의 미술가 '데이비드 호크니'.

국내에서 열린 전시가 최근 성황리에 끝날 만큼 현존하는 최고의 예술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작가입니다.

이 영화는 주변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며 작품 세계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조명합니다

[데이비드 호크니 / 영국 미술가 : 단순화해서 표현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요. 그에 대한 반응이겠죠. 다들 볼 수 있으니까요.]

■ 영화 '이타미 준의 바다'

재일 한국인 건축가 '이타미 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했고 제주도의 '포도호텔'과 '방주교회' 같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영화는 집을 설계할 때 자연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 노력했던 그의 건축 철학을 파고듭니다.

■ 영화 '디터 람스' 8월 22일

산업디자인계의 전설로 불리는 '디터 람스'.

'적지만 더 낫게',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준 그의 철학은 오늘날 애플의 디자인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나오토 후카사와 / 디자이너 : 아마 제 생각으로는 이보다 완벽한 건 없지 않을까 싶네요. 애플은 이런 아이콘에 큰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 영화 '바우하우스'

문화예술 전반에 영향을 끼친 디자인 혁명의 아이콘 '바우하우스'의 100년을 담은 작품도 관객과의 만남을 앞뒀습니다.

■ 영화 '알랭 뒤카스:위대한 여정'

프랑스 요리의 거장 셰프 '알랭 뒤카스'가 베르사유 궁 안에 레스토랑을 열기까지의 여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는 관객들을 미식의 세계로 이끕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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