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 성명 "일본 전역 문학기행 단체여행 중단"

작가들 성명 "일본 전역 문학기행 단체여행 중단"

2019.08.08. 오후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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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이 일본의 경제 보복에 항의하는 뜻으로 일본으로 떠나는 문학기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작가회의와 국제펜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는 '꽃을 들고 저항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설국기행과 윤동주 문학기행 등 단체여행을 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해자의 고통에 동참하며 작품을 쓰고, 일본의 양심적 작가와 지식인, 평화적 시민들과도 연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폭력에 아첨하지 않고 평화를 노래한 정지용과 이육사, 윤동주, 미야자와 겐지 등 선배 작가의 길을 생각해본다면서 아베 정권이 잘못된 판단을 뉘우치고 평화와 번영의 길에 함께해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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