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에 공룡이 나타났다" 뮤지컬로 돌아온 '점박이'

"무대 위에 공룡이 나타났다" 뮤지컬로 돌아온 '점박이'

2019.07.28.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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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의 공룡 점박이가 뮤지컬로 첫선을 보였습니다.

무대 위에서 실감 나는 공룡을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뮤지컬로 돌아온 신비아파트와 여름공연축제까지, 방학을 맞아 볼만한 공연을 이지은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 영화로 선보였던 공룡 '점박이'가 이번엔 뮤지컬 무대에 올랐습니다.

점박이의 아들 막내가 친구들과 함께 아빠를 찾아가는 여정을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화려한 무대로 담아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인형과 3D 영상 등을 활용해 공룡을 생생하게 그려낸 점이 돋보입니다.

특히 거대한 공룡 점박이와 얼빵이는 배우가 애니메트로닉스 기술로 만든 인형에 들어가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윤민우 /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얼빵이 역 : 나 자신이 아닌 공룡이 되어야 하고, 시선도 내가 보는 시선이 아닌 공룡 시선으로 생각해야 하고 공룡이 움직이는 것에 굉장히 신경을 써야 해서 그런 걸 많이 연습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도 찾아왔습니다.

벨기에 극단의 '길에서'는 난민 문제를 어둡지 않게 그리면서 '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갑니다.

주인공들과 함께 사라진 달걀을 찾아가는 참여형 공연 '에그 션 히어로'는 3살 어린이부터 즐길 수 있습니다.

귀신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신비아파트'도 새로운 뮤지컬로 돌아왔습니다.

아빠와 아들의 사랑을 강조하면서 홀로그램을 활용한 무대로 애니메이션과 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 공연 정보

○ '점박이 공룡대모험 : 뒤섞인 세계' - 우리금융아트홀, 8월 25일까지

○ '길에서' -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7월 30일∼31일

○ '에그∼션 히어로' - JCC 아트센터, 7월 30일∼8월 4일

○ '신비아파트 뮤지컬 시즌3 : 뱀파이어왕의 비밀' - 이화여대 삼성홀, 8월 1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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